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에서 인기를 끈 김영하 작가를 일일 강사로 초대한다.   

구는 오는 12일 구청에서 김영하 작가의 ‘어쩌다 마을’ 강연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시대에서 사라지는 가치를 조명하고, 우리 마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다. 

1부는 ‘왜 책을 읽는가’를 주제로 진행한다. 각종 디지털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그래도 책을 읽는 이유가 있으며, 책을 읽는 동안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알려주는 강연이다. 

2부에선 ‘마을, 동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 토크쇼가 펼쳐진다. 강연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뽑은 시민 400명이 함께 한다. 싱어송라이터 황푸하의 특별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김영하 작가는 세계 10여개국 언어로 번역 출판된 다수의 책을 쓴 인물이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 해럴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