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류은무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3 10:57 조회 : 396회 댓글 : 0건본문
Q. 언제부터 금천에서 사시게 되었고 활동을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부탁드립니다.
A. 금천에는 1975년에 빈손으로 들어와 점포 한 칸 세 얻어 소형건축 관련 철공업을 시작하여 (주)종합건설 유립을 2006년까지 운영했습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간 금천구 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마을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의 태풍으로 의원생활에서 밀려나 실업자가 되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허탈감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의정활동에서 주민들과 함께하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이제는 무직인이라는 신분의 변화 때문인지 내 모습이 자꾸만 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차 이건 아니다. 그래도 사람들 속에서 나를 다스리자. 나 혼자서는 나를 다스릴 수가 없구나.’ 의정활동 때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을 내가 어필하여 부서 조직이 타구보다 일찍 조직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마을공동체에 참여 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내용과 흐름을 살펴보자” 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현재 중점을 두는 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마을지원활동가로서 마을사업지기들의 사업활동의 진행을 도와주고 새로운 마을사업 희망자들에게 사업의 흐름을 컨설팅 및 홍보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목표나 꿈을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시, 구로부터 할 일의 부여가 있다면 따를 것이며 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마을분과위원회 소속으로서 구성원분들과 함께 동네 의제와 주민리더 발굴로 마을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Q. 선생님께서 가지신 마을활동에 대한 철학(철칙)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 왜 그런 철학(철칙)을 가지시게 되셨는지도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A. 마을활동에 필수요소는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마을지원활동가들에게는 최소한의 소모성 경비(식사,교통비)는 보장해 줘야 합니다. 생계활동 해야 할 시간에 장시간 참여하는 주민의 품을 예사로 생각하는 마을 참여는 무리입니다. 식사라도 나누면서 흥미로운 이웃 관계가 될 수 있는 뒷받침은 행정이 부담해줘야 합니다.
Q. 우리마을에 필요한 공동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필요한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A. 마을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만남과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과 까페 공동체가 부족합니다. 만남을 통해 공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Q. 마을활동을 꿈꾸거나 앞으로 시작하실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마을활동에 대해 궁금해 하시면서도 이해를 못해 선뜻 뛰어들지 못하시는 분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사람과 사람 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보람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궁금한 사항은 마을 활동가들에게 자문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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