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김나나(독산3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2 17:00 조회 : 440회 댓글 : 0건본문
Q. 금천구에는 몇 년도에 오셨나요?
A. 1980년부터 살았습니다. 처음엔 낯설어서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살기 좋은 곳임을 알고 나서는 너무 좋았습니다.
Q. 금천구가 살기 좋은 이유를 말씀해주신다면?
A. 첫 번째로는 사람들이 인정이 많고 착해서 좋습니다. 두 번째는 재래시장도 가깝고 잘 되어 있어 생활하기 너무 좋고 세 번째는 교통도 편리하고 여기저기 좋은 생활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Q. 마을에서 하시는 일이 궁금합니다.
A. 자연세제 제작, 교육, 판매 그리고 자연비누, 자연 화장품, 자연향초 등 생활재 중에 친환경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제작,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각종 매스컴에서 자주 나가시는 데 어떤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친환경 자연세제 덕분에 자주 나가게 되었습니다. KCC 주방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둘째아이가 생후 1개월부터 얼굴과 온 몸이 갈라지고 진물과 열이 나는 등 아토피가 너무 심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던 차에 친환경 생활용품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전공이 이쪽이다 보니 직접 제작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것을 만들어 쓰다보니까 우리 아이와 같은 고통을 겪는 이웃들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네요. 그러다보니 많이 알려지면서 매스컴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Q.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어떤 것인가요?
A. 성당의 나눔활동에 참여하다가 주변의 권유로 독산4동 주민센터에서 교육을 하게 되었는데 첫 수강자가 20명이나 되었을 때 너무 마음이 설레고 기뻤던 순간이었습니다. 마을하고 통하는 느낌, 그리고 나의 활동에 호감과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에 너무나 기뻤고 지금도 수강하셨던 분들과 계모임도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Q. 금천구에 현재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금천구가 더 많은 아이들을 포용하려면 아이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서관이나 청소년 독서실),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에 있어 배려해주고 키워줘야 한다고 봅니다.
Q. 앞으로의 개인적인 희망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힐링타운 같은 회복과 치유의 공간 건립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테라피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Q. 마을지기나 마을활동가들에게 좋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자원봉사의 마음가짐과 함께 자신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목표와 결과, 그리고 마을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유무형의 이익이 형성되어야 오래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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