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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사람들

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하보란(소하1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6 15:43 조회 : 496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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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언제부터 금천에서 사시게 되었고 활동을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관련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부탁드립니다.

A. 금천에 거주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광명에 오래 살아서 금천이 살고 있는 동네만큼 편합니다. 금천과 관련된 일을 시작한지는 이제 6개월 되었습니다. 71일부터 금천 마을사업전문가로 구청에 배치 받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활동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활동하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보람있거나 뜻깊었던 사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마을일을 하고 계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듯 어쩌다가 마을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사업전문가라는 생소하고 낯선 분야에 지원, 합격하면서 마을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간이 길지 않고 동에서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민 분들을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여러 동을 자주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개월의 기억 가운데 독산4동 주민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그 분을 만날 때는 인사하기도 어색했고, 같은 조에서 분임활동을 해도 다른 분만 찾아서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3~4개월 자주 뵙고 인사하다보니 나중에는 손도 잡아주시고 먼저 인사도 해주셨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그 변화에 감동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Q. 현재 중점을 두는 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구청에 있는 관계로 마을계획을 시행하고 있는 3개 동의 모니터링과 업무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개동 마을계획과 희망동의 마을활력소와 관련된 행사에 늘 참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각 동에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지 눈으로 보고, 그것을 결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목표나 꿈을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2년 단위의 마을계획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계획들에 따라 각 동이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을사업전문가로써의 역할을 잘 해내서 동의 마을계획단 분들이 마을을 자발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면 좋겠네요. 진정한 주민주도의 마을계획이 금천에서 2년 안에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Q. 선생님께서 가지신 마을활동에 대한 철학(철칙)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 왜 그런 철학(철칙)을 가지시게 되셨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마을활동을 하면서 생각한 한 가지는 누구나 언제든 마음을 열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인물을 많이 발굴하고, 참여하기를 원하지만 사실 처음 찾아가는 자리, 참여하는 자리는 어색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을활동은, 마을이라면 이런 어색함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처음 시작할 때 많은 사람을 만나는 마을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마음 넓고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나서 어려움 없이 잘 참여하고, 마을일을 꾸리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직업을 찾았다면 이런 분위기에서는 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우리마을에 필요한 공동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필요한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마을에 마을 활력소가 생깁니다. 그리고 잇슈도 있고, 박미사랑 마을회관 등 마을의 공유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잘 갖추어진 공간에 비해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을의 공간인 만큼 이 장소들이 마을의 중점, 거점역할을 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운영에 대해 고민을 하는 공동체나, 이 공간에서 활동하는 공동체가 다양하게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Q. 마을활동을 꿈꾸거나 앞으로 시작하실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처럼 마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잘 적응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 마을이라고 생각합니다. 겁먹지 마시고 어려워 마시고 본인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마을로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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