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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사람들

2019 휴먼스오브금천. 진미영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04 13:19 조회 : 458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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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도서관 쪽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 업무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해서 내가 더 많은 역량으로 도서관을

더 에너지 넘치게 바꿀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그런 전반적인 공부를 해 보고 싶고

그걸 활용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들도

해보고 싶어요

~~여기 이용자 분들이 그러세요

목소리가 괜찮다고

~ 그래서 성우 공부도 좀 하고 싶다

그래서 자꾸 자극이 되는 거죠

뭔가 정체되어 있지 않고 계속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향후 계획은 그런게 생길 때마다 노트에 적어서

하나하나씩 지워 나가는 그런 활동 들을

해보고 싶어요

얼굴은 안되니 라디오나 성우 그런 쪽으로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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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마을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계기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A. 원래 두 아이를 키우는,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였어요. 그러다가 아이들이 집에서 너무 심심해해서 이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방문 하였다가 아이의 친구 엄마를 보게 된 거죠. ~~ 거기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쿵 어~ 여기서 봉사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하면서 물어봤더니 어~~관장님~여기 봉사자 생겼어요~ 하면서 저를 확~~잡으신거죠. 그래서 우연찮은 기회에 도서관 봉사를 시작하면서 그게 이제 처음에는 아이를 위해서 도서관을 간 거였지만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면 할수록 내가 더 즐거움이 생기고 기쁨이 생기는 일들이 많이 발생을 한거죠. 그러면서 그 안에서 도서관 엄마들과 함께 사업도 해보고 여러 가지 행사 운영도 해보고 하면서 어~~ 살아 있구나, 내가 이런 일에 그 즐거움을 느끼고 이런 쪽 재능도 있구나, 라는걸 느끼면서 점점 이제 마을을 자꾸 알아 가게 된 거죠. 그러다가 이제 우연찮은 기회에 지인의 추천으로 마을지기 라는 것도 해보고 마을지기 하고 이제 도서관 일도 계속 병행하면서 있다가 또 우연찮은 기회에 또 도서관에서 어~~일 해보면 어떻겠냐는 또 제의도 받고 해서 마을로 나오게 된 거죠. 정말 우연찮은 기회가 자꾸 생겼던 것 같아요.

 

Q. 현재 하고 계신 일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 건가요

A. 저는 이제 독산역 근처에 있는 책이든 거리 작은 도서관이라고 공립 작은 도서관이에요. 원래 봉사는 사립 도서관에서 시작을 했는데 공립 작은 도서관을 그쪽 사립 도서관에서 위탁을 받으면서 어~~ 공립 도서관에 이제 근무를 시작하게 된 거죠. 그니깐 이제 상근직인거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이제 오롯이~이런 도서관 운영~ 전반적인 이제 책 관리~여러가지 일을 이제 맡아서 하게 된 거죠. 공무원은 아닌데 이제 저희 출근 시간은 도서관 오픈 시간이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니까 11시에 출근을 해서 오후 8시까지 이제 전반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거지요. 주말에는 문을 닫아요. 왜냐면 여기 특정상 직장인 분들이 이용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늦게 열어서 늦게 닫고 이게 일상이 된 거죠. 그리고 직장인들이 쉬는 주말에는 저희는 쉬게 되고 이렇죠.

 

Q. 이런 활동들로 인한 나의 변화라든가 내 주변의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일차적으로 저에 대한 변화는 어~~ 경력 단절이라고 하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자꾸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 예전에 제가 했던 모든 것들이 다 내가 과연 아이를 다 키우고 나서 할 일이 없으면 직장을 다니고 다시 시작을 한다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자존감~ 이런 것들이 다 바닥을 치고 있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누군가가 너 참 일 잘한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또 특정 시간이 되면 출근을 해야 된다, 이런 것들이 저한테는 이제 살아 있다는~~~그런 느낌을 주고 저도 이제 에너지가 생기는 거죠. 그러면서 자꾸 이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하면서 주변에 이제 알게 되는 모든 지인분들이 제가 생각할때는 인생을 살면서 저에 대한 그게 큰 선물이라고 느껴지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 대한 가장 큰 변화~기쁨~ 그리고 삶에 그 숨 쉬는 그런 것들이 느껴지는 그런 것들이 큰 변화였던 것 같고 제 주변은 엄마가 항상 집에만 있을 때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짜증이 나니깐 이런 모든 것들을 아이들한테 풀고 있었어요. 저는 아니라고 하지만 풀고 있었더라고요 ~~하하하~~근데 이제 막상 제가 처음에 출근할 때는 엄마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으니깐 이상해요, 부터 시작을 해서 친구 엄마들은 자기를 데리러 오는데 왜 엄마는 안 데리러 와요, 이렇게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했는데 지나고 나니 에너지를 다른 곳에다 쏟고 집에 와서 짜증을 덜 내니 아이들도 이제 엄마 엄마가 그렇게 하고 다니시니깐 좋아요~이렇게 되는 거죠. ~~~ 그런 변화가 있었던것 같아요.

 

Q. 향후에 하고 싶으신 일이나 개인적으로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지금 제가 도서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 쪽 업무에 관한 공부를 조금 더 해서 이런 쪽에 대해서 조금 더 큰 도서관이나 구립도서관 아니면 작은 도서관이라도 내가 더 많은 역량으로 도서관을 더 에너지 넘치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전반적인 공부도 해보고 싶고 그걸 활용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도 해보고 싶고 또 이제 중간중간 제가 가진 어~~여기 이용자 분들이 그러세요. 목소리가 괜찮다 뭐 ~~그래서 성우 공부도 좀 하고 싶다, 그래서 자꾸 자극이 되는 거죠. 뭔가 정체되어 있지 않고 계속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향우 계획은 그런 게 생길 때 마다 노트에 적어서 하나하나씩 지워 나가는 그런 활동들을 해보고 싶어요. 얼굴은 안되니 라디오나 성우 그런족으로 해보고 싶어요~~하하하~~

 

Q. 마을 안에서 오랫동안 묵묵히 마을 일을 하시는 분들중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A. ~~~"노시영" 선생님도 묵묵히 하시는데 마을지기는 아니 시지만 그동안에 알음알음 꾸준히 활동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추천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마을 일은 애정이 없지 않으면 끝까지 갈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처음에 열정으로 시작을 저도 이제~~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죠. 근데 주변을 보면 열정으로 막 뛰어 들으셔서 초반에 에너지를 다 쏟아부으신 분들은 중간에 지치셔서 중도 하차를 하는 분들을 여럿 뵙거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가 진짜 지금 열정적으로 보이진 않을지언정 그런 에너지를 잘 분배해서 오래도록 마을에서 꾸준히 활동하시는 선생님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너무 바쁘게 내 진짜 가족 일이나 내 모든 것들을 다 그 마을 일에 할애하지 않으시고 마을 일은 몇 프로 나의 생활은 몇 프로 이렇게 잘 분배를 하셔서 그 선을 잘 지키면서 오래도록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마을 활동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때 좀 그런 회의감이 좀 많이 들고 그만둘까 라는 생각을 좀 했었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가 사업 진행을 하다 보니깐 저희 아이는 배제가 되더라고요. 저희는 아이를 잘 키워 보고자 아이를 위해서 나왔던 건데 실질적으로 다른 아이들은 어~~ 일루와 같이 행사 프로그램 이런 거 있어, 이렇게 할까 하면서 으쌰으쌰 하게 되는데 그 아이들을 보기 위해서 정작 저희 아이는 뒤로 이제 빼놓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너 집에 가서 김밥 먹고 있어 뭐~~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았죠. 그렇게 되면서 어~~내가 왜 여기 와서 이걸 하고 있을까 우리 아이는 엄마를 찾고 있는데 난 왜 여길 와서 이걸 하고 있지 라는 고민이 되면서 그만 둬야 되나 그런 고민까지 했었어요. 그런 슬럼프가 잠깐 왔었죠. 근데 이제 그 시기가 지나니까 만일 저희 아이가 마냥 어린 4, 5, 6세 이정도 였으면 아마 전 그만뒀을 것 같아요.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그 시기가 지나고 고학년으로 넘어가면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이제 에너지가 생기니까 엄마에 대한 그~~"엄마 갔다 오셔도 돼요" 이런 게 생겼으니깐 지금까지 쭉 이어질 수 있었지 만약 제가 나이 어린 자녀의 엄마였으면 전 아마 여기 있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 고비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 선생님이 좀 늦게 첫발을 디디셨다고 했는데 어쩌면 선생님은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면 이제 아이들도 커서 이제 본인들의 일들을 할거고 하니깐 어~~ 내가 마을에서 재미를 느끼면서 시간을 내기도 좀 수월할 것이고 하면서 바라보는 것들이 그냥 지쳐서 내가 막 다급해서 봐 지는 것이 아니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이 이랬어, 이렇게 봐 지지 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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