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김은주(독산1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2 17:27 조회 : 517회 댓글 : 0건본문
Q. 언제부터 금천에서 사시게 되었고 활동을 시작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살고 있는 독산1동 분소지역은 금천구 활동지역과는 좀 떨어진 곳으로 매우 조용한 동네입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13년 금천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수강했던 평생학습관에서 학부모 자녀리더십이라는 강좌를 통해서 였습니다. 1주일동안 하루 8시간을 교육받는 강좌였는데 금천구에 사시는 리더십을 가지신 학부모들이 거의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분들이 함께 했던 강좌였습니다.
Q. 현재 중점을 두는 활동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교육 후 함께 수강한 학부모들과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가자는 취지로 학습동아리 함.성.소.리(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리더들)라는 동아리를 만들고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마을활동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저희 회원들이 학습을 기반으로 리더십을 배웠던 수강생들이었고 관내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아이들의 학부모이기도 하니 교육에 관심이 아주 많습니다. 해서 교육과 관련된 활동이 주된 활동입니다. 이번에도 마을과 학교라는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함께 운영했던 사업도 제안서를 내고 선정이 되어 보람있게 사업을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Q.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목표나 꿈을 좀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금천구 관내 마을 강사이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주된 직업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배워야 하고 이뤄야 할 일은 너무도 많습니다. 알면 알수록 더 배워야 하는 것이 교육과 관련된 일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마을 안의 우리 아이들이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공부하고 경험하고 싶습니다.
Q. 선생님께서 가지신 마을활동에 대한 철학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 왜 그런 철학을 가지시게 되셨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다양한 경험 속에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확장된 사고가 사람들을 변화시킨다는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경험은 최고의 학습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 그것을 통해 긍정적 사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 자기 존중감, 자기 회복력 같은 많은 것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몸으로 익히는 활동 뿐 아니라 독서나 학습, 토론 등 지적 활동 이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저 또한 끊임없이 노력하여 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Q. 우리 마을에 필요한 공동체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필요한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A. 소통하는 과정, 활동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소통법이나 대인관계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 것인데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것을 해결해가는 방법들을 몰라 서로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마을활동을 꿈꾸거나 앞으로 시작하실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도 그랬듯이 처음의 마을일인지도 모르고 이것이 무엇이지도 잘 모르고 시작하게 되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하다보면 오해도 생기도 어려운 일도 있지만 세상 살아가는 큰 가르침을 마을 안에서 활동하면서 배웁니다. 사람들을 그 모습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나부터 넓은 포용력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갈등이 생기면 빨리 해결할 것. 그래야 나도 상대방도 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마을살이는 편한 관계, 편한 마음에서 시작되고 시너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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