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이용곤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9-11 11:02 조회 : 443회 댓글 : 0건본문
일단 저희가 성장이죠~
영상을 잘 몰랐는데 국가 예산을 통해서
영상편집 및 과정도 많이 배웠으니까~
국가 예산으로 배운 것을 나 몰라라 그만두는 일이 없고 조금이라도 마을에 보탬이 되고,
다음 사람이 이어서 계속할 수 있는 그런 연결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이고,
우리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
영상도 찍고, 시나리오도 짜고, 찍고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실력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거죠~
Q. 교회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A. 교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해야 된다는 목회 철학이 있고, 또 하나는 큰 교회는 목사님이 목회활동 때문에 바쁘셔서 마을하고는 활동하기 힘들잖아요~ 교회가 작다 보니까 시간이 좀 남잖아요~ 어차피 시간이 조금 남고 남는 시간에 봉사할 장소를 알아보다가 평생학습관에서 기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기자 교육을 받고 마을에 들어오게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마을 사람들이 좋은 일을 열심히 하고 활동을 열심히 하더라구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다보니까 마을지기도 해보고 뭐도 해보고,하다 보니 마을 공동체 위원장까지 됐는데, 우연히 된 거 같아요. 금천구 구민 기자 교육을 받아서 기자 활동을 지금까지 하고 있고요, 그러다가 마을지기 1기를 했거든요. 마을지기 활동을 하면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처음 알게 되었고, 마을지기 1기를 마치고 마을에서 활동 안 해 버리면 그동안 배운 게 아깝잖아요. 뭔가 나름대로 마을에 기여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해서 1기 중심으로 마을방송국 영상 쪽으로(라디오는 있으니까), 라디오나 잡지 같은 건 마을에 있더라고요. 당시 영상 쪽으로는 없었어요. 그래서 마을 기록에 있어서 영상 쪽으로 접근해보자 해서 징검다리 마을방송국을 1기분들 주축으로 해서 만들었어요. 서울 미디어지원센터에서 지원을 받아서 한 3년 정도 교육을 받았습니다. 영상 찍는 법, 촬영하는 방법, 마을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배웠는데, 저희가 활동이 좀 미비해요(웃음). 아무래도 영상 쪽이다 보니까 라디오는 장비가 몇 개 없어서 쭈욱 나가는데 저희는 영상 쪽이다 보니 편집하는 쪽이 좀 어렵거든요. 잘 배운 사람이 그만둬버리면 또 키워야 하니까 그 점이 좀 어렵더라고요. 사람이 한 번 해서 쭈~욱 가주면 괜찮은데 하다가 바쁘다 그만두겠다 해버리면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수익은 안 되고 마을에서 하는 게 수익은 아니고 처음에는 마을에 대한 소소한, 작년의 계획은 마을 1동부터 10동까지 있잖아요. 마을의 10개 동을 한 동씩 촬영해서 기록으로 남겨보자 했는데 그것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작년에 못 했어요. 계획만 세워 놓고 못 하고, 작년에는 시흥 2동 주민총회 영상을 저희가 맡아서 한 번 찍고, 마을의 사소한 잔치 같은 거(조그만 잔치들) 저희가 기록을 했는데 아직 많이 약하죠. 지금 한 서너 명 정도만 남아서 활동이 좀 약하고, 장비 같은 것도 좀 약하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하자 생각해서(마땅한 장소도 없고), 해서 여기서 했는데 장소도 미비하고 해서 마을에서 방송국으로 자리가 잡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하고 편집은 프리미어라고 그동안 쭉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두 사람 정도는 남았는데 초창기에 했던 멤버들이 그만두는 바람에 초창기에 했던 분들이 쭉 했으면 괜찮은데~ 다들 사정이 있으시니까, 마을에서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하는 게 어렵잖아요. 수익이 좀 되면서 유튜브로도 좀 나오면서 하면 괜찮은데 수익도 없고 배워서 해야 되고 깊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해봤자 누가 써주지도 않고 잘하는 쪽은 전문팀에다 맡겨 버리고, 우리 마을에서는 좀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안 써주다 보니까 그런 데서 오는 딜레마가 있어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정식 명칭은 금천 징검다리 마을 방송입니다. 활동은 GSB라고 뉴스 방송도 나가고 해야 하는데 오히려 라디오 쪽이 잘 하더라고요.(웃음) 활동은 여기지만 라디오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배우기 위해서 가서 배웠죠. 그리고 지금 영상 쪽을 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어우, 지원이 좀 되어야 되겠더라고요. 지원이 안 되고 우리가 자체적으로 해야 하니까 한계가 있고 좀 힘들어요. 우리 금천구에서 미디어 쪽으로 (라디오나 영상 쪽으로) 한 개씩이라도 살려서 지원해주면 훨씬 나은데. 구에서 지원은 힘들고, 우리가 알아서 막. 지난 3년간은 서울 미디어 센터에서 지원받았고, 지난 2년간은 시청자 미디어 센터라고 있어요. 거기서 지원받았어요. 근데 지원받는 게 주로 교육해 주는 게 지원이거든요. 근데 교육 받고 나면 그 이후가 없는 거예요. 진짜 필요한 건 교육 이후에 컨설팅하고 관리해서 정말로 마을에서 영상 제작을 해보고 그걸 납품하고 그 정도 시스템에 도달해야지 저희가 수익도 좀 나면서 회원들이 왔을 때 교통비라도 좀 주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되는데, 딱 일 년에 한 번 축제가 있을까 말까 하잖아요. 근데 거기도 우리가 들어가기 뭐하니까 잘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쪽에다 맡겨 버리지 거기도 좀 괜히 저기 하면 욕 얻어먹으니까 우리한테 선뜻 못 맡기는 거예요. 잘못 맡겼다가 좀 안 좋을 수 있으니까. 저번에도 시흥 2동을 저희가 했는데 아무래도 좀 약하더라고요. 다른데 보니까 잘하잖아요. 전문가가 하고, 빵빵하고.(웃음) 우리는 약한 걸 느껴요. 이건 진짜 마을에서 큰 건 아니고 소소한 건 좀 못하더라도 맡겨 보라고 하고 좀 부족해도 써주고 그러다 보면 되는데. 그런 게 좀 약하다 보니까 좀 아쉽더라고요. 그런 부분하고 마을방송국이라고 어떤 조그만 장소라도 제공해주고 지원(신문사도 지원되잖아요.) 그런 식으로 마을방송국도 좀 해봐라. 그렇죠. 장소 같은 게 좀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공간이 없으니까 모이기도 힘들고 촬영하는 것도 아무래도 자체 조그만 거라도 있으면, 아니면 저번에 마을공동체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나의 공간을 가지고 시간을 나눠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 기관이 앉아서 일주일 내내 상주할 수는 없잖아요. 비싼 공간을...
Q. 평소에 많은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데 가장 중점을 두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A. 그게 징검다리 마을방송인데, 제가 맨 처음에 총무를 했다가 대표가 됐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그동안 저희가 어차피 국가에서 예산 나온 거로 교육을 받았잖아요. 3년 정도. 그거를 안 한다는 건 세금을 낭비한다는 것이고, 3년 동안 국가 돈으로 배워 가지고 우리가 공짜로 배운거잖아요,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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