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김은아(시흥2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2 17:22 조회 : 662회 댓글 : 0건본문
Q. 개인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A. 산아래문화학교에서 활동한 지 3년차가 되어가는 김은아라고 합니다. 독산동에서 태어나 결혼하고 잠깐을 제외하고는 시흥동에서 39년을 살았습니다.
Q. 금천이 다른 곳보다 좋은 이유가 있다면요?
A. 우선 가까운 곳에 산과 하천이 있어서 환경적으로 좋아요. 줄곧 금천구에서 살아서 몰랐는데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금천구 사람들이 정이 많다고들 하네요. 재래시장 가깝고 이웃들과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이여서 좋은 것 같아요.
Q. 어떤 활동들을 해오고 계신지요?
A. 산아래문화학교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산아래문화학교는 학습의 즐거움을 함께하고 생활을 나누는 마을학교입니다. 마을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전래놀이 활동과 여러 가지 손작업들을 마을 사람들과 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마을을 기록하고 마을의 이야기를 담는 ‘순정한 마을프레임’ 활동과 활동가와 마을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호암산 예술캠프’ 등 즐겁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함깨 해왔습니다.
Q. 내년도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A. 산아래문화학교안에서 진정한 마을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해볼까 합니다.
Q. 마을활동하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내가 하고 있는 게 과연 무엇일까‘하는 고민이 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결과가 보이지 않기에 더 그럴 것 같아요. 하지만 하나둘 풀어나가다 보면 결실을 맺을 거라 믿고 있습니다.
Q. 언제 보람과 기쁨을 가장 느끼시나요?
A. 놀이터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전래놀이 활동을 했었어요. 놀이를 통해 조금씩 좋은 변화를 보이는 아이들을 볼 때 기쁘더라구요. 아이들과 만나는 일은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마을을 돌아다니며 예전에 보지 못하는 것들을 발견하며 순박하고 낡은 금천구의 모습들이 따뜻하게 다가올 때가 있었어요.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애정이 생긴 것이 보람입니다.
Q. 선생님의 마을활동과 관련된 또는 개인적인 희망,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A. 이제는 마을 안에서 이웃들과 생활을 나누며 마을 안에서 여가활동과 평생학습을 하는 게 중요한 때가 왔잖아요. 마을사람들과 함께 서로의 것들을 나누며 학습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 목표이지 희망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