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강영자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18 11:50 조회 : 498회 댓글 : 0건본문
제가 40대 초반에 봉사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네요.
보람을 많이 느끼죠.
‘통통나래단’에서는
어르신 안부확인을 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안양천 청소하러 다니고 하다 보면
깨끗해지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인데
내가 하는 게 보람인 거죠.
Q. 시흥4동 부녀회장으로 활동하시는데요,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지요?
A. 네, 감사하구요, 처음이라서 우선은 열심히 하려고 마음먹고 있어요.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분들과 모여서 함께 의견교환도 하면서 즐겁게 지내죠~ 우리 부녀회원이 12명인데 모두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시흥4동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 모든 게 편안하죠. 제가 많은 시간 동안 생각하는 부분은 어르신들을 돌봐드리는 거예요.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다른 동네에 다녀와서는 그 동네는 너~무 좋더라 하고 부러워하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느끼는 점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힘내실 수 있게 우리가 해보자 하고 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에 여름 보양식으로 어르신들 건강하게 더위 이겨내실 수 있게 닭죽을 준비한다거나 명절 즈음에는 계절에 맞는 음식들을 준비해서 어르신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Q. 이런 일들을 하시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A.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부녀회에서 보면 어르신들이 많이 보여요. 부녀회가 한 1년 동안 없었어요. 그래서 어르신들이 다른 동네에 다녀오시고는 많이 부러워하시고 해서,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해 봐야겠다고 다짐을 했어요. 그리고 동네에서 여러 가지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물건 팔면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물건들 주로 생필품 이런 것들을 선뜻 내주시는 분들이 대략 몇 십분 되시죠. 감사한 분들이에요. 그래서 더욱 힘을 내자고 다짐합니다.
Q. 이렇게 마을에서 활동하시면서 본인 또는 주변은 어떤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선 마을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정리도 잘 되는 것 같고요. 전에는 동네 구석구석에 쓰레기도 많이 보이고 지저분했었는데 요즘은 동네를 다녀보면 너무나 깨끗해서 좋아요. 다만 전업주부인 내가 집안일을 소홀해진 것 같아요.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까 집안일 해야 할 시간이 적어지는 거잖아요. 봉사활동 하면서 즐겁게 지내니까 괜찮죠.
Q. 살아오면서 아니면 마을활동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보람이 있었던 일은 무엇인지요?
A. 제가 40대 초반부터 봉사활동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네요.(본의 아니게 나이가 공개되었네요.(웃음) 보람은 많이 느끼죠. 통통나래단에서 어르신 안부확인도 하고 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안양천 청소하러 다니고 하다 보면 깨끗해지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내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인데 내가 하는 게 보람인 거죠.
Q. 마을을 배우는 활동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과 주변에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하고 싶은 마을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추천 이유도 말씀해 주세요.
A. 글쎄요... 추천할 자격은 없는데 추천하라고 말씀하시니까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시는 최상균위원님을 추천하고 싶네요. 마을을 위한 봉사도 많이 하시고 동네의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일 많이 하세요. 대성슈퍼를 운영하시면서 후원도 많이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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