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이근수(독산2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04 10:57 조회 : 410회 댓글 : 0건본문
저도 뭐 정신없이 앞만 보며 일만 하고
살아왔잖아요
지금 젊은 분들 이렇게 대화를 해보면 세대 변화도
많고 흐름도 빠르지만
너무 좀 자기주의 그런 주의로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배려심 뭐 그런
그 옆에 있는 사람도 둘러 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고
그것두 맘 적인 여유가 좀 있어야 하니깐 여유도 좀 가졌으면 합니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 할 수 있고
그 정말 피부에 닿는 이웃 간에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해보고 싶어요.
Q. 이렇게 마을 일을 시작하시게 된 동기나 계기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 마을 일은 이제 저는 뭐 어려서부터도 그랬고 공동체~그러니까 이웃과 서로 소통하면서 그게 행복이고 살아가는 데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 서울 도시 생활에서 이웃 간에 그런 소통이라든지 그런 게 상당히 힘들어요. 그런데 이제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돼서 전부터 주민자치 활동을 하고 그렇게 큰 봉사를 한 거는 없지마는 하다가 이렇게 여러분들이 자치 회장을 하라고 해서 하게 됐습니다.
Q. 현재 하고 계신 일은 어떤 일들을 하시는 건가요 ? (개인적인 일도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
A. 저는 이제 일을 해야 돼요. 아까 50+라고 하셨는데 이제 뒤 돌아 보니까 후반기 남은 인생을 즐기면서 일을 해야겠더라고. 그래서 저는 일자리가 정말 복지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일자리 그러니깐 빈둥빈둥 노는 거 보다 무슨 일이든 저도 이 카페~ 일이라도 하니깐 너무 보람도 되고 또 실질적으로 주민자치 회장을 맡고 있는 기간 동안 상당히 또 정신적으로나 상당히 바빠요. 지금 그 정도 일을 하고 있죠. 그러고 짬짬이 또 저도 뒷산에도 가고 이런 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Q. 저희 독산2동 에서 자주 가시는 장소나 저희 동네로 오시는 분들께 소개하고 싶으신 곳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 자주 가게 되는 이유도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
A. 어디나 뭐 개발을 하고 뭐 잘되어 있다는 데를 저도 이제 가보고 견학도 가보고 하면 벽화 마을이라든지 이렇게 많이들 해 놓으셨더라고요. 근데 독산 2동도 어떻게 보면 볼 것이 없는데 또 어떻게 자세히 보면 또 볼 것이 많더라고요. "스토리가 많은 동네가 독산 2동이더라고요~" 한 40년 가까이 살다 보니깐 그 저도 몰랐던 엊그제 마을 지도 때문에 탐방을 하다가 동네에 정말 오래된 집에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가 다니면서 보여주고 싶고 또 이렇게 또 그런데도 좀 있어요. 저 밑에 도자기 공방이 있는데 안에까지 들어가 보니깐 겉에서 보는 거와 다르 게 잘해놓으셨고 또 그리고 여기는 이제 산으로 가는 길, 골목과 골목길 많이 개발하고 찾아내고 그렇게 하면은 충분히 그 독산 8경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곳은 체육공원에 운동하러 가고 거의 주민센터에 매일 매일 가고 있어요~하하하~~
Q. 이렇게 많은 마을 일을 하시면서 활동으로 인한 나의 변화나 주변의 변화가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A. 저 나름대로는 많이 발전된 보는 눈~~시야가 넓어졌고 또 여기 몰랐던 주민들도 많이 알게 되고 또 이 주민들의 살아가시는 거에 관심도 갖게 되고 이런 면에서 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자치회장으로서 또 아쉽게도 다 이런 걸 둘러 보지도 못하는 그런 아쉬움은 있죠. 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또 그런 아쉬움도 있고 일을 하다가 힘들다기보다는 저는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어렵다 이런 건 없어요. 많은 사람을 상대하고 이끌어 나가다 보니깐 또 사람과 사람 그런 관계에서 이제 막 갈등이라든가 이런 게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을 어떻게 조율을 잘해서 이렇게 끌고 나가야 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많이 중점을 두고 있죠. 저는 갈등이 생길 때는 무조건 저는 상대방의 얘기라든가 그분에 그 주장하는 거를 일단은 백프로 거의 다 들어주는 편이에요. 일단은 들어주고 이제 시간을 가지고 맞추어 천천히 해결하다 보니깐 현재의 관점에서 보는거에요. 상대를 그래서 거기서부터 시작을 하는 거지 내가 저 사람을 저 양반을 고치겠다 뭐 이런 건 힘들어요. 제가 해보니깐 그럼 저도 스트레스도 받고 그래서 이번에도 이렇게 대화를 해본다든가 제 마음에 안 든다든가 회장으로서 맘에 안 드는 게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월권으로 하는 사람도 많은데 어쩔 땐 어떻게 생각하면 기분도 나쁘고 하긴 하는데 아~~ 저것도 나한테 도움이 되는구나. 한편으로 생각을 하면 그렇게 저를 다스리면서 상대방이 주장하는 걸 존중하면서 이렇게 끌고 나가니깐 제가 회의를 뭐 이렇게 2년 넘게 해오면서 그다지 막 충돌이라든지 그런 게 없어요. 거의 없다시피 하죠. 난 제일 중점으로 생각을 했거든 처음부터~~~하하하~~
Q.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나 다른 계획들이 있으시면 말씀 해주시겠어요.
A. 저는 이제 목표도 그렇고 제가 이제 이 회장을 맡아서 이끌어 나가면서 이제 아쉬웠던 게 뭐냐면 이 주민자치~~~그러니깐 이웃과 주민과 어린이와 젊은이와 어르신 간에 좀 소통이라든가 이웃 간에 소통 이런 것을 다 이제 분석해 볼 때 지금 젊은 분들의 참여율이 상당히 떨어져요. 그리고 실질적으로 활동도하고 했지만 젊은 분들이 이렇게 관심을 갖게 해서 이렇게 같이 앞으로 독산 2동의 발전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갈려고 노력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젊은 분들이 너무나 바쁘고 또 이 관심 있는 일을 해 줘야 하는데 지금 하는 사업이라든가 주민자치에서 하는 자체가 관심 밖의 일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그런 아쉬움이 사실은 있어요. 그리고 제가 구상했던 거는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관심을 갖게 하고 또 그 반면에 소외 계층이라든가 물론 이제 복지는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주민자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을 위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어린이도 보호해 줘야 되고 어르신들 또 소외 계층 또 장애인 등 이런 분들을 막 이렇게 어울릴 수 있는 그런~~그런~ 주민자치를 사실 끌고 나가고 싶었었는데 그게 안되 가지고 사실 그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처음에 애초에는 아~~ 구상을 그렇게 많이 했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뜻대로는~~개인적으로는 그거에요. 지금도 제가 이제 위원님들한테 항상 말하지만 정말 친절해라, 말을 해도 상대방 기분 상하지 않게~~ 왜 그러느냐면 회장을 맡다 보니깐 민원 아닌 민원이 많이 들어와요. 저는 독산2동에 뭐 제2에 고향이기 때문에 중상층들이 많은 동네 또 뭐 그래두 외부에서 말하는 거 보면 못 사는 동네 그러는데 난 그렇게 생각지 않고 그냥 맘들이 소통하고 서로 위해주고 이렇게 배려하면은 그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을 해요. 이런데도 조그만 가게라도 조그만 김밥 집이라도 제가 왜 회의하면서 그래서 3개월에 한 번씩 김밥도 사다 먹고 햄버거도 사다 먹고 이렇게 이제 이~~식사비도 줄이면서 주민차치에서 할 일은 그거다 해서 이제 그렇게 운영을 하고 있어요. 식당가서 먹으면 막~한 50명씩 가서 먹으면 돈 백만원씩 나와요. 그런데 우리는 저번에 짜장면도 시켜 먹고 그렇게 해요 그런데 다 싫어하죠. 그렇게 좀 하지마 그것 좀 하지 말자고 자장면 갖다 놓으면 회의 있으면 다 불어버린다고 막 ~ 난리들이고~하하하~~ 힘들더라고 ~~
Q. 저희 마을 안에서 묵묵히 오랫동안 마을 일을 하시는 분 중에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하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A. 음~~~"손정임" 의원장님이신데 봉사를 많이 하시죠. 요번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지금 주민자치위원이시거든요. 그분을 추천합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같은 마을 일의 새내기에게도 한 말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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