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람을 잇고 마을을 품다. 장제모(시흥3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08-26 14:35 조회 : 432회 댓글 : 0건본문
Q. 금천구에 거주한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1978년부터 거주했고 시흥3동에서만 30년 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마을활동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A. 2009년에 주민자치위원이 되면서 마을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 시흥3동이 주거재생사업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활동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어려움이 있다면 관련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A.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곳이 시흥3동이에요. 마을공동체 위원회위원으로서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만들어가려고 하는데 각자의 이익과 상황만을 앞세워 주장하며, 말은 앞서고 행동으론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자 문제점이었습니다.
Q. 그렇다면 활동하면서 보람은 있으신지요?
A.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해 앞장선 결과, 90%는 해결이 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시흥3동은 고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강남순환도로, 남부도로사업소 건설로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소외감, 건설현장 주변 입주민들의 갈등, 또한 길 건너 석수역 부근엔 고층빌딩의 건설이 가능한데, 도시계획의 문제와 행정상의 문제로 여러 갈등들이 있었습니다.
Q. 활동을 하면서 이런 부분은 좀 아쉽다하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아쉬운 점은 젊은 층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젊은 세대들이 마을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과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저처럼 새내기 마을활동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것부터 고려하고 임하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마을이기에 다양성의 인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내와 확실한 자기목표, 공동체를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도 갖추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기성세대는 열정으로 가득한 젊은 층이 마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야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