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_강신환(독산4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20-02-24 18:18 조회 : 621회 댓글 : 0건본문
1. 금천구에 사시게 된 이유와 마을 일을 하시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1975년 말에 이쪽으로 취직을 해서 우리 고모님댁이 말미고개 제일 큰 집이였어
그래서 내가 서울에 와야 되니깐
고모집 옆에 방을 얻어 가지고 있었던 거고 그래서 75년 말부터 76년도에 결혼을 했고 그후 여기서 쭉 살았어
지금은 독산2동인데 옛날에는 말미 그러니깐 독산동 이였죠
영등포구 독산동 옛날에는 그래서 거기에 살다가 82년도에 독산4동으로 이사를 왔죠
그후 여기서 계속 살은거예요
여지까지 애들 낳고 애들 키워서 결혼 시키고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깐
지금까지 살은겨 하하하하하~
제가 마을일을 하게 된 동기는 통장을 한 14년정도 했어
그리고 자원봉사 캠프장을 한 6년정도 했구
그렇게 활동하다 보니 봉사를 좀 해야 되겠다 싶어서
내가 통장 임기가 끝나니깐 주민자치 위원을 들어 오라구
그래서 주민자치 위원에 들어갔는데 위원장을 마다하고
부위원장을 시작했는데 그때 이제 우리 독산4동에 마을공동체가 생긴거야
2015년 마을계획단~~ 우리동이 시범동이였어
서울시에 그래서 뭐 건물부터 다 정리하고 희망동이란것을 신청을 해서
그때부터 마을공동체, 통장, 자치위원들 모여서 교육을 3일 정도하고
뭐 이렇게 해서 여기까지 하게 된 거구요
마을계획단 사업하면서 쭉 여러가지로 마을을 위한 활동을 진행을 해왔죠
그런 것이 발단이 되어서 하다 보니깐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예요
이제 다른 사람이 좀 나서 주길 바래는데 참 힘드네요
나도 사람인지라 어느 때는 짜증도 나고 힘이 드는데
가끔 헐 뜻는 사람도 있고
무슨 돈을 받고 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고 하는데
그런게 시간이 흐르면서 해결은 되는데
요새는 뭔가 하나 이루어 지면 우리 동네가 다른 곳 보다 잘했다 라는
충족감~ 만족감~ 이런게 있죠
그래서 또 하게 되는거고 또 주민들이 같이 해 주니깐 또 하는거고
그래서 마을사업이라고 하는것 같아요
마을사업은 사슬이야~~
혼자는 안되고 그 옆에 또 그옆에 여러명이 아니더라도
단 몇명이 뜻 있는 사람이 시작을 해서
자기네들이 어떤 성과를 조금이라도 내는 것 부터해라
큰것을 처음부터 하다 보면 중간에 실패 할 일도 많고..
그러면 시기하는 사람들한테 손가락 대상이 되고
니들이 뭐했어 이런 얘기를 듣게 되지
그렇치 않기 위해서 ‘조그만 것 부터 마을활동을 해라’
그리고 많은 일을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주장이 강해서
이게 문제가 되고 파장이 돼~
그걸 없애기 위해서는 뭐 뜻있는 동호회끼리 또는
마음 맞는 학부모끼리 모여서 시작을 하라고 권유하고 싶어
그래야지 이게 뭔가 이루어졌을때도
본인들도 무언가 느낄 수 있고 또 보는 사람, 친구 옆집 사람이
‘어~ 재네들이 하니 되네’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고 또 동참을 하게 되지
그러면 나중에는 점점 커지게 되지
그러면 어느 사업이라도 할 수가 있게 되지~
내가 쭉 견주어 봤을 때 처음부터 거대한 사업으로 출발하는건
실패할 확률이 높고 조그만하게 시작을 하면서 그게 완성되고
또 다른 또 다른 이렇게 해서 더 커지면 성공확률이 높지
나는 대한민국 어느 마을이든 20~30명만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지역은 대한민국의 최고라고 얘기해
근데 동네에는 그 20~30명이 없어요
진심을 가지고 마을사업을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마을은 성공 안 할수가 없지요
그런데 아직은 아쉬움이 많지~
그냥 타이틀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그런게 좀 없어져야지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사기의 저하가 될 수도 있고 나는 열심히 일하는데 저쪽은 말로 만 해 이래서 트러블도 생기고~
고런 것 부터 정리가 되어야지
마을 사업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 해~
2. 앞으로의 계획은 무었인가요?
내가 힘이 닿는데 까지는 좀 더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뭐든지 해야 되고 또 나 혼자 뿐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이 함께 할수 있도록 유도를 해 나가야 되는데
이게 참 봉사라는 단어를 갖고 하는데
그건 사실 옛날 얘기야 내가 캠프장을 할 때나 그때나 봉사이지~
그때는 한 달에 한두번정도 나와서 하고 그랬는데 근대 지금은 마을사업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두세번 나와야 돼
그러면 나는 행안부나 서을시에두 말하는데 전부는 못 줘도 일부 상응하는 봉사료는 주자 이거야
지금 바쁜 세상에 더 각박해진 세상에 맨 입으로 시킨다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
이런걸 좀 고쳐야 되는데
서울시나 이런데 보면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는데
그래서 내가 막 뭐라고 그랬어~
법은 20년 전에 만들어 놓고 지금 현황에 갔다 맞추면 이게 되겠냐~
그런 어긋나는 행정을 하면
내년부터 이런 행정으로는 마을사업 안 한다 하지
아무튼 이런 사고부터 바뀌어야 되고
교육과 역량강화를 시켜서 그 사람들이 정밀 잘 할수 있는 역량이 되면
서로 믿고 해야 되는데 안타깝고 마을사업의 기본이 바꿔지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봐요
제가 사실은 60~이 되면 귀촌을 할려고 했어요
그래서 나는 마련을 해 놨어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 나 시골간다는 것을~
근데 어떻게 잡히다 보니깐 계속 잡혀 가지고~
내가 벌써 준비하고도 10년이 지났어요
우리 집사람이 나한테 왜 애기두 안하고 땅 사놓고
이게 뭐냐고 죽도 밥도 아니고 일주일에 하루 갔다오고 이틀 갔다 오고
농사를 안 지을수도 없어
그거 안 지으면 금방 전화가 와 그러니깐~
내가 자치회의 의원장을 4년을 했고 이제 끝이 다~
우리 집사람한테 이제 가자 그랬는데..
이게 자치회로 변경되니깐 또 해야된다고 그래서 또 2년을 했는데
요번에 이제 끝~~했는데
뒷 사람이 없으니 연임해야 하는 상황들이~~ 내가 참 답답해요
남들은 나한테 축하한다고 그러는데 개인적으로는 축하받을 일은 아니야
그게 참 답답해요
요새 마을 사업을 해본 사람이 없어 여자분 한~두분이지 거의 없어
마을사업을 좀 알아야지 자치위원장도 하지요
자치회가 마을사업의 주도권을 갔고 있는거야
사실은 마을에서 리더자가 되야 돼~
그래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채워나가고
자치위원을 하는 역량이 되어야 되는데 답답합니다
누가 그래 나더러 농담 삼아 장기집권자라고
나는 정말 개인적으로 이걸해서 무슨 이득을 보겠다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내가 살고 있는 제2의 고향 우리 자식들이 자라난 곳
내가 떠나더라도 우리 독산 4동이 남을 수 있는 뭐~ 그런 것~
모범적인 동 이런거를 찬사 받을 때~~
내가 여기 사는 자부심을 가지구 또한 내가 공들였던 거에
어떤 혜택을 받는 보답을 받는 그걸 위해서 하는거지
내가 무슨 돈이 생기는 일두 아니구
뭐 내가 여기 댕기니깐 우리 동네 사람들은 봉급을 많이 받냐구 물어 보는데
그냥 웃으면서 많이 받습니다 하면서 댕기는데
어느 때는 공무원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고
또 어느땐 길거리 포스터를 떼러 한동안 다녔었는데~
누가 안타까웠는지 거~ 내가 다른데 취직 시켜줄테니깐 그거 하지 말라고
나한테 참 이게 ~~~주민앞에 선다는게 참 어려워요 불쌍하게 날 봐서~
이래저래 여러가지 일들과 소문들도 많고
참 내가 굶어 죽어도 배 터져 죽었다고 소문 나는게 현실이야
그래서 참 안타깝습니다.
3. 다음 인터뷰 대상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주민자치를 오래하고 분과장도 했던 분인데 "조길심" 이라고
마을사업 초기부터 열심히 했던 분이예요
그리고 마을정원사중에 "김영숙" 주민자치위원 했던분이죠
정원사를 대표해서 골목에서 꽃가꾸기 사업 그런걸 많이 했죠
4.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을활동가 참 말은 참 좋은데 외로운 길이라고 봐야해요
누가 인정받기 위한 건 아니지만 인정받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고
봉사자의 입장이야
근대 호락호락하게 그렇게 안하는게 현재 주민들의 역량이고
이런 변화가 와야 되는데 그래야지 희망을 가지게 되는거죠~
너두 나두 동참하고 같이 할 수 있는데 그게 아쉬움이지~
그래서 어떤 설명을 해도 나는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하는
홍보활동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요
마을사업을 안하더라도
우리동네사람들이 마을사업을 뭘 하는 거구나를 알 정도가 되야지
활동가들도 대우를 받을 수 있고 자신감도 생기는거야
근대 관심이 없으니 힘이 안나지
이런 거를 타파 할수 있는 방안들을 서로 모여서 협의하고
타게 해 나갈수 있는 길을 논의해서 하고
가장 중요한게 홍보라고 보는데 우리가 쉽게 홍보 홍보 하는데
그 말로만 홍보가 아니고
어떻게 깊숙히 들어 갈수 있느냐
그래서 나는 동에 설치된 사이니즈 만드는 걸 제안했는데
사람 많은 동네에 거기다 설치를 하자고 했는데 그게 돈이 많이 든다네
왜냐면 난 알릴려고 한거거든~~
주민자치가 뭔지도 모르고 주민자치 모집공고 나오면 그 얼마씩 줘요?
이렇게 전화 오고 그러는 판에
좀 더 뭔가 우리 주민센터에서 뭘 하고 있다는 걸
프로그램이라든가 안내를 통해서 주민들이 지나 가다가 봤을 때
계속 보면 시각적으로 그게 머리에 익혀지거든요
그렇게 하면서 더 관심을 갖게 하는거고
이런 홍보를 해야 되는데 우리는 홍보도 뭐 행정도 그렇고
무슨 광고 종이 한번 해서 준 거 달랑~ 홍보 현수막이나 하나 달랑~
붙여 놓으면 홍보했다고 하는데 그런 형식적인 홍보는 아니고
나는 강력하고 얘기를 하는데~
매스컴이 잘 통해~ 그러면 지역방송에라도 홍보를 해라
아니면 행안부에서 눌러서 국영방송에서도 홍보를 해라
그러면 빨리 받아들여져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이 메스컴을 통하는게 변화가 무지 빠른거야
내가 옛날에 외국 브랜드 숙녀복을 만들었어요
그때 유명한 달빛가족 이라는 연속극 앞에 한 15초 광고를 하게 되면
옷이 쫙 팔리는거야~ 그런데 한 이틀 광고가 안 나오면 안 팔리는거야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습성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얘기하는데 중앙행정에서부터 마음을 갖고 일을 진행해라
그래서 주민들의 역량을 좀 키워 줘라 좀 더 역량강화를 지원 해야 된다
이런 시스템들이 되어져야 되는데 예산내리고 사업하라고만 하니깐
안타까울 뿐이야
나는 이제 내려막길이야 나는 이제 가야되는 사람인데 내가 나이 70~이야
이제는 후배들이 나와서 또 해주고 그래야지
할려고 드는 사람이 없으니 너무 답답한거야
나는 요번에도 자치회장도 정말 누가 하겠다는 자신있게
어~ 내가 봤을 때는 어~ 저 사람이 되야 돼 하면 내가 안하지요
그런데 할 수 있는 역량이 없거나 명예만 가지고자 하는 사람들은 있지요
마을일두 제대로 안 하는 사람들이 보이면 참 답답해요
우리 활동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지혜를 만들어 줄 수 있는거는
활동가 스스로가 할 수 있는게 있겠지만
홍보 부족이야
관이라든가 어떤 시스템적인 홍보가 잘 될 수 있을때
주민들이 관심을 갖는 거지 관심을 가져야지
활동가들이 앞에서 끌어줄 수 있는거고 어떤 일이 추진되어 가는데
관심이 없는데 무슨 활동가가 필요있어요~
없는거지 힘만 들고 그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는거고
좀 더 우리 주민들의 성숙됨이 강화가 되여 같이 동감 할 수 있고
같이 느끼면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아니면 최소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는게 제일 급선무예요
마을사업 하나 하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을사업 하나는 몇 명이서 했지만
역량이 발휘 되는 건 주민전체예요
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고
동네에 애착을 갖고 살아야 우리 지역에 떠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지는거지요
애착이 없어서 가는거야
이 애착을 갖게 만드는게 마을활동이예요
나두 주민자치 화장으로써
주민자치위원은 완장차는 자리가 아니라 ‘봉사자’다
그러니 시간 할애하면서 활동하지~
그렇치 않은 사람들은 아예 그만두시오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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