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조영일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16 12:09 조회 : 451회 댓글 : 0건본문
마을 일을 하면서
너무 욕심도 내지 말고 너무 욕심을 안 내지도 말고
나한테 맞게 적당하게 그렇게만 하세요
너무 과욕을 내면은 내 몸이 상하고 너무 적게 하면은
또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은
그럼 보람이 없고 그러니깐
보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하면은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게 건강해야 하고
시간도 내야 하고 마을 일에 봉사하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할 수 있어요
한 가지 일을 시작하게 되면은
다른 일들이 연결되고 고리처럼 연결이 되어서
양이 많아지면 힘들어지더라고요
내가 산악회 회장을 하고 있는데
매일 마을 일만 뱅글뱅글 돌면 재미가 없잖아요
야외에도 나가서 힐링도 한번 하고 운동도 하면서
많은 분과 대화도 하고
그렇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챙기면서
마을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Q. 마을 일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나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시작하게 된 계기는 이제 직장에서 퇴직하고 이제는 일을 더 다니는 것보다는 남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 쪽으로 좋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을 주민 센터를 가게 됐어요. 마을 주민 센터에 갔는데 거기에서 이제 마을에 대해서 일을 하는 담당 부서가 있더라고요. 한분이 담당을 하시는데 이름은 생각이 잘 안 나는데 그분이 한번 여기 마을 지기를 해 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깐 가보면 안다고 해서 마을 공동체 센터로 갔죠. 마공센터로 가니깐 몇 가지 사항들을 물어보고 이력서 쓰고 그다음에 마을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것에대해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 얘기들을 써서 내고 그걸 가지고 시흥 4동에 3~4명이 지원을 했는데 그중에서 2명이 마을 지기가 됐죠. 그게 계기가 되어서 하게 됐지요. 주민 센터에 가니깐 마을자치 위원회를 뽑는다고 플랜카드가 딱 붙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마을자치 위원회가 뭔지 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을자치위원도 한번 해 보고 싶고 그래서 이제 해 볼 만한 게 여러 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이제 하면서 마을 지기와 같이 시작했어요. 마을지기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거였거든요. 지금은 꽤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민 자치위원회 하지 그다음에 동 복지회 협의회 하지 노인들을 위해 노인건강 클럽도 하지 젊은 여성분들을 위해 건강걷기, 호암 복지관이라는 노인 복지관이 있어요, 거기에 다니면서 이제 수지침을 배우고 있어요. 그러고 그 배운 것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지요. 어디로 봉사활동을 나가느냐면 말미 노인정으로 나가요. 거기서 노인들에게 수지침을 놔 드리고 이런 봉사활동도 하고 그다음에 독거노인 밑반찬 만들기가 있는데 어제 밑반찬 만들기 해서 독거노인들에게 나눠주고 이런 것들도 하고 돈 버는 거는 아니고 봉사하는 활동을 하면서 마을활동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고요. 너무 여러가지를 해서 좀 힘든데 심지어 어떤 때는 몸이 막 아프기까지 하더라고요. 너무 연속으로 일거리가 많아서 이게 일거리를 적당히 해야지 너무 많이 하니깐 내가 좀 버거워요. 그럴 수도 있더라고요. 시작은 주민센터 간 거, 그게 이제 시작이 된 거죠. 거기서 소개를 받아서 마을지기를 하게 된 거죠.
Q. 여러 가지 마을 일을 하시면서 그로 인한 나의 변화나 주변에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으셨나요?
A. 주변에 변화는 통계를 낼 수가 없는 거예요. 이게 사람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는 거니까 그걸 수치로는 낼 수가 없고 일단은 저기 독거노인 반찬 만들기에서 반찬을 만들어 가면 문 앞에 서 있어요. 그걸 받으려고 몇 시쯤이 되면은 이제 반찬을 가져온다 생각하고 반찬을 받으려고 기다리죠. 그런 걸 보면 항상 흐뭇하고 좋고 그다음에 수지침 같은 경우에는 아프다는 사람들이 수지침을 꾸준히 맞으니깐 그래도 몸이 더 악화는 안 되고 사람들이 수지침을 맞으면서도 같이 약도 복용을 하거든요 사실 수지침은 보조 역할을 하는 거고 약이 본 역할을 하는 건데 많은 노인분들이 수지침을 맞으니깐 좋다고 많이 호응들을 해 주시고 항상 수지침을 놓으러 가면 그날에는 미리 와 가지고 기다리고 있어요. 원래 침은 단침이 수지침이고 중침하고 장침이 있는데 그건 우리가 놓지 못하게 돼 있어요. 그건 한의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 놓을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자격증이 없잖아요. 호암 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배운 걸 가지고 봉사를 하다 보니 실력도 늘어나고 하는 거죠.
Q. 이렇게 많은 봉사를 하시고 다니시는데 주위 분들은 어떻게 말씀을 하시나요?
A. 주위 분들은 조금 부러워하죠. 왜 부러워하냐면은 요즘에는 보통 내 나이 또래 되는 사람들이 전부 일하러 다니거든요. 노후 보장이 잘 안 되어있어서, 그런데 나는 여러 가지를 배우러 다니고 주민센터 다니고 이러니깐 좀 부러워하는 거죠. 봉사활동도 다니고 이러니깐 지금 우리 나이에 일터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런데 저는 봉사활동 다니고 이러니깐 조금 부러워하는 거 같아요.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어떤 단체에서 헌금 내라고 하면 잘 내잖아요. 그런걸로 봐 가지고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다고 봐야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하자고 하면 잘 해 주시거든요.
Q. 앞으로의 또 다른 계획이나 하시고 싶으신 일이 있으신가요?
A. 봉사활동이든 다른 활동이든 건강이 최고거든요. 건강하지 않으면 내가 활동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우선 첫째로 내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가지고 먹는 것도 알맞게 먹고 운동하는 것도 적당히 하고 그래서 내가 건강해야지 남을 도와줄 수 있지 내가 건강하지 않으면 남을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남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되잖아요. 그러니깐 내가 건강해야 되고 그다음에 둘째로는 내가 이제 남을 돕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된다, 마음이 없으면 안 된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어느 정도 안정이 돼 있어야 한다. 경제가 안정이 안 되면 하기가 어렵고 경제적으로 자리가 잡혀야 어느 정도는 할 수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조금 하고 있지요. 지금 현재 우리가 전시회를 하려고 하는데 10월 14일부터 전시회를 하는데 그게 뭐냐면은 금천 마을 예술 포럼이라는 그런 단체를 만들었어요. 사라져 가고 있는 금천에 건물이라든가 사람이라든가 하는 여러가지들을 촬영을 해서 전시회를 하려고 작품들을 뽑고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어요. 사진을 잘 찍는 사람도 있고 잘 못 찍는 사람도 있고 한데 일단 같이 들어 와서 배우고 같이 활동하다 보면 서로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이렇게 저렇게도 해 보고 도서관에 가서 사진 관련 책들도 아주 많더라고요. 그런 관련된 책들도 많이 보고하고 있지요. 내가 동우회의 회장인데 내가 책을 사다 주려고 하니깐 책값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로 했어요. 자기 수준에 맞는 책으로 골라 가지고 보면 되니깐 그렇게 하고 또 사진을 찍고 이렇게 하니깐 자꾸 실력이 느는 거죠. 제일 처음에 들어온 사람들도 실력이 늘어 가지고 올해 처음 시작을 해서 올해 1회인데 올해는 개인 작품이 아니고 금천구에 고풍스러운 그런 것들 건물이나 인물이나 또는 자연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제 찍어 가지고 전시를 하고 개인적인 작품들은 전시회가 끝난 다음에 준비해서 구청에서 전시회를 하려고 해서 올해는 전시회가 두 번 열 예정이에요. 매년 그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마을공동지원 센터에서 전시회를 한번 하고 구청에서 한번 하고 이렇게 하려고 하죠. 시기는 보통 전시회를 연말에 많이 해요. 쭉 1년 동안 찍었던 거를 가지고 거기서 좋은 작품들을 골라서 연말에 많이 하는데 이번에 하는 거는 10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하는 게 있고 지금 홍보 포스터 제작 중이고 밴드에도 홍보를 하고 있어요.
Q. 마지막으로 마을 일을 하시면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마을 일을 하면서 너무 욕심도 내지 말고 너무 욕심을 안 내지도 말고 나한테 맞게 적당하게 그렇게만 하세요. 너무 과욕을 내면은 내 몸이 상하고 너무 적게 하면은 또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은 그런 보람이 없고 그러니깐 보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히 하면은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게 건강해야 하고 시간도 내야 하고 마을 일에 봉사하겠다는 열정이 있어야 할 수 있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게 되면은 다른 일들이 연결되고 고리처럼 연결이 돼서 양이 많아지면 힘들어지더라고요. 내가 산악회 회장을 하고 있는데 매일 마을 일만 뱅글뱅글 돌면 재미가 없잖아요. 야외에도 나가서 힐링도 한번 하고 운동도 하면서 많은 분들과 대화도 하고 그렇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챙기면서 마을 일을 하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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