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이성호(시흥5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1-14 14:49 조회 : 592회 댓글 : 0건본문
우리 동네를 좀 더 살기 좋은 좀 나아진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것 들이 필요한가 라는 고민들을 이건 정치인이 하는 건 아니잖아요
주민들도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거, 집값 올리자 이런 걸 하자는 건 아니고 하하하하~
음 그런 고민들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불꽃같이 일 이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사실 사람이 많이 안 나오니깐 일이 중복되요
일좀 열심히 하는 분이 계시면 이것도 함께 하자 저것도 하자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하다 보니
사람이 이것도 한번 해보자 그리고 저것도 한번 해보자 그러니까
이것도 해야 할 것 같고
어느 순간에 보면 대 여섯개씩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근데 그러면 바쁘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이런 얘기도 많이 하시는데
자기 사업과 중심 고민을 가져가면서 그거를 해나가면 좋죠
개인적으로는 자기중심을 가져가면서 거시적으로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을에 관심을 가지신 이유나 그 시작의 배경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A. 시작은 마을이라는 개념보다는 지역사회와 한국 사회가 변화할 때 지역과 마을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했고 그럼 무엇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했고 일단은 행정과 의원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금천구에 있는 시민 사회단체가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도 많이 하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다. 홍보도 많이 해야 하는데 못 하시고 기록도 많이 못 하시고 그럼 이거를 다함께 할 수 있는 게 뭘까 라는 고민했었고 그래서 이제 언론을 생각 한 거죠. 그러면 어떤 언론을 해야 할까 라는 고민을 했고 신문도 있었고 인터넷 홈페이지도 있었고 영상 이렇게 고민하다가 이제 신문과 이제 미디어 홈페이지와 연계하는 지역신문을 시작하게 된 거죠.
Q. 지금 하시는 일들중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그게 이제 미디어죠 신문을 시작을 해서 신문을 하게 되면 솔직히 낮에 계시는 분들 지역에 계시는 분들이 보게 되는 거고 신문은 사실 그거를 보시는 분 보다는 인터넷 이런 걸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깐 그런 거를 좀 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전달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해서 이제 라디오도 하고 영상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그렇게 이제 진행하고 있고, 그리고 이제 미디어 활동이다 보니깐 미디어가 이제 그 미디어는 주민분들을 섭외하는 거잖아요. 미디어를 주민들이 사실 미디어 주체일 수도 있거든요. 미디어의 생산자일 수도 있고 그 지역사회에 지역 언론, 지역신문, 지역 미디어, 마을 미디어, 이런 부분들에 생산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그 미디어 생산자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부분에서 미디어 교육을 진행을해요. 그런 활동들을 주로하고 있죠.
Q. 지금 사회가 급변하고 있는데요 시니어 분들이나 어린이, 청소년들이 앞으로 금천구에서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길 바라시나요. ( 우리는 지금 사는 금천구에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가길 바라시나요.)
A. 일단 그 미래환경은 많이 변해요. 변하고 급격하게 변하고 빠르게 변하는데 근데 그 기본은 같아요. 제 생각에는 포장하고 외벽을 어떻게 증축하냐에서 달라지는 거지 기본으로는 자기 동네에 관한 관심 이웃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데 약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감시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관심인 거죠. 보도블록 깔아라, 이거 쓸데없는 거 아니냐, 이거 왜 돈 낭비하지 이런 거에 대해서 그게 약간 뒷담화 그런 거에 멈춘다는 게 있죠. 저는 주민들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거기서 이게 술자리에서 하는 것과 숫자를 한번 따져 보고 그게 뭐가 잘못된 거지 그럼 이해되는 것도 있어요 하하하, 내가 뭔가 잘못 알았구나, 이런 것도 있고 아 정말 잘못된 것도 있어요. 잘못된 것들을 지적할 수 있고 그게 사실 마을공동체 활동이나 이런 활동들은 잘못된 것을 스스로 바꿔 나가자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뭐 교통이 안 좋고 안전이 위협받으니깐 스스로 캠페인 운동도 하는 거고. 근데 이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거고 근데 행정과 의회와 이런 제도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거든요. 근데 금액적으로 봐도 마을공동체 통 털어봤자 몇억이 되겠어요. 금천구 예산이 사천억이 넘는데 그중에서 마을공동체 뭐 이런 거에다 십억이 되나 십억도 안될걸요. 그렇잖아요, 나머지 삼천구백구십억은 자기 맘대로 쓰잖아 하하하하하~ 그거에 대해서는 누가 보냐구요. 의회가 보고는 있지만 의회나 사실 뭐 구분되는 사람이라고 보지는 안잖아요. 그러면은 진정하게 이거를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은 주민들인 거죠. 근데 이거는 옛날에 신문,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이라든지 그 본능적인 건 똑같아요. 오히려 이제 더 발달 된 거는 스마트폰이 되다 보니까 1인 미디어 시대가 나오잖아요. 스스로 이걸 할 수 있다 라는 거지요. 제반 환경은 더 좋아졌죠, 더 좋아졌고 정보들이 더 많아지고 그러니까 주민들한테 바라는 점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행정에서는 어, 좀 이게 스마트 1인 미디어나 환경이 있다고는 해도 약간 영상이나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약간 헤비한 장비들이 필요해요. 무거운 장비들이 필요하고 공간도 필요하고 스마트폰은 막 영상 만들기가 힘들거든요. 너무 작고 그래서 간단한 거는 만들죠 티톡을 올리거나 이런 건 만드는데 어디 뭐 공동체 상영 하려고 할 때, 평가할 때 이런 거 하기에는 좀 힘드니깐 그런 약간 미디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그거를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죠. 요즘 워낙 미디어 세대가 많다 보니까 편집실이나 아니면 유튜버를 꿈꾸는 애들이 집에다 장비를 풀셋트로 하게 되면 최소 못해도 백오십이상 들어가거든요. 그걸 또 두 세번 하고 안 해요. 끈기 있는 애들이나 쭉 가지만 자기 컨텐츠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은 가지만 한두 번 하다가 안 하는 분들도 많이 있고 한번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어요. 금천구에는 없고 장비 같은 경우도 스마트폰이 잘 나오기는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뭐 삼각대 조명 이런 것들을 좀 갖추고 하는거 하고, 스마트폰 하나 놓고 하는거 하곤 완전히 다르거든요. 그런 것들이 구에서 좀 만들어 주면 우리 행정에서 요즘 이제 자치고 미디어 지원센터라고 하는데요. 있는 곳도 있어요. 뭐 성북이나 노원도 마을미디어센터가 생겼고 그런 곳이 좀 생기면 미디어를 가지고 약간 앞서서 얘기한 것처럼 약간에 비판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이런 미디어에 기반이 있으면 좀 동네에서 하고 있는 마을공동체들도 자기 마을공동체 활동들을 좀 더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죠. 현재는 담아낸 걸 사진만 찍죠, 사진만. 거의 천장이 뭐야 한번 행사할 때 천장씩 찍으니까요. 일 년 내내 하면 몇천 장이 나올 건데 정리 안 하거든요. 대부분 갖고 있어요, 갖고 있고 밴드에다 올리고 끝이에요. 이거는 뭐 그런 고민들이 있죠. 좀 가공해서 이년에 한 번이라도 아니면은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 연애 사업이 워낙 활성화되어 있으니깐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이고 그런 걸 조장하는 건 아닌데 그런 거를 기반을 구축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좀 들죠. 그런 무한 상상스페이스라고 처음에 만들긴 했는데 거기에 스튜디오가 있는데 지금은 스튜디오를 거의 안 쓰죠. 사실 갖추다 만 시스템이다 보니깐 잘 안쓰는 거고 두 번째 지 캠프가 있긴한데 지 캠프도 이거는 약간 산업 디자인 산업에 관련 되서 산업을 촬영하고 어떤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제품홍보 영상이나 제품 디자인을 위한 촬영들 이런 것들을 갖춰 놨다고 하더라구요. 기본적으로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동네에서 지역주민과 특히 실버 같은 분들은 요즘 많은 실버 분들이 유트버로 많이 가셨잖아요, 하하하하. 실버 분들이 특히 요즘 마을 미디어 쪽으로 들어와요. 그런데 약간 정치색을 띠고 보수화된 분들이 많이 하시죠. 실버분들 한테도 지금 구청에서 하고 있는 그 수준을 넘어선 컴퓨터 교육이 필요하다 잘하시는 분들은 되게 잘하거든요. 그런 쪽 계통에 계셨던 분들도 있고, 그리고 이제 여력과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 요즘에는 실버 분들이 그런 여력이 많이 되시고 그분들이 동네에서 역할도 할 수 있잖아요. 공간 하고 여력 주민들에게는 비판의 시각 변화를 따라간다고 해서 뭐 페이스북 하다가 인스타하고 그렇게 따라갈 필요는 없거든요. 그 근원만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또 하나는 기록관 관련해서 행정에서 할 부분은 안정적으로 행정 기록은 하고 있으니까 민간 기록에 대해서 안정 쪽으로 담고 할 수 있는 그런 웹 공간이나 지금 기록관이 있지만 기록관을 좀 더 확대하고 역할을 나타낼 수 있는 계획을 좀 자체적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Q. 혹 일을 하시다가 상처를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본인만의 치유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하하하하~ 뭐 쓴소리하면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거죠. 상처를 받는 게 공동체간에 구성원들 간에 다툼일 수도 있고 외부의 상황일 수도 있고 그때는 가슴이 아프고 속상하지만 그게 일이기도 하고 뭐 자기가 하고 싶은 거에 따라가는 거죠. 뭐 할 거냐 안 할 거냐는 개인의 의사인 거죠. 같이 하는 사람들이랑 힘을 얻거나 자기 개인의 수양 의식을 통하거나 개인의 몫인 거죠.
Q. 마을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A. 마을 일이라는 게 참 애매해요. 단순히 봉사하러 나왔어 여러 가지 봉사를 하러 나왔는데 이게 약간 개인을 넘어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책을 읽는 환경을 더 늘려 내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 건지 그냥 책만 읽는 게 아니라 그런 제반 환경까지 같이 고민하는 그런 환경 속에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아침에 등하교에 녹색이 한 시간이지만 아이들에 교통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있고 그 속에서 이게 왜 필요한지를 아는 부분과 이게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같이 고민하는 거잖아요. 가기까지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고민들을 하지 않으면 개인으로 그냥 자원봉사 물론 자원봉사도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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