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최지수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10 12:38 조회 : 415회 댓글 : 0건본문
이런 마을 일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아직 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고
그 아이들한테 마을이 친근하고 안전하다는
그런 것들을 알려 주고 싶고
아무래도 주변에 관심을 같게 되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도 그냥 쳐다만 보지 않게 되고
모두 내 가족 같고 마을을 보는 시야가 많이
확장된 느낌이에요.
마을 일이라는 게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다 보니
하다 보면 와해 되고 막 이런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것 들은 좀 감정만 앞세울 게 아니라
뭔가 목표와 신념이 정확하다면
감정을 앞세우는 일은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Q. 마을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A. 마을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특별히 없고 둘째가 어렸을 때 공동 육아를 시작하면서 이제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다 보니 마을에 좀 관심을 갖게 되고 그렇게 하다 시작된 것 같아요.
Q. 지금 하고 계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지금 사회적 경제 허브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 허브센터는 서울시에서 뉴딜 일자리로 직원을 뽑는데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청년 코디네이터에요. 명칭은 근데 이제 마침 사회적 경제특구 추진단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이쪽으로 배정이 됐고 특구 추진단이 하는 일은 학교에 사회적 경제를 더하다 라는 주제로 학교에 사회적 경제 교육을 하고 지역에 문제를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뭐 자율 학기제 수업이나 그 대한 교실 먹거리 사업, 조식 캠페인 뭐 이런 것들도 하고 있고 자활하고 연결해서 이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 다양한 일 들을 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여러 활동들로 인한 나의 변화는 무엇이 있나요? (개인적인 변화나 혹은 주변의 변화라든가 )
A. 마을 일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녀를 키우고 있으니깐 애들이 어리기 때문에 마을에 이런 마을에 소속되어 있다는 마을공동체 이런 것들을 아이들한테 알려 주고 싶고 너무 개인주의가 팽배한 사회이다 보니 그런 걸 알려 주고 싶고 마을이 친근하고 안전하다는 그런 것들을 알려 주고 싶어요. 아무래도 계속 마을 일을 하다 보니 주변에 관심을 같게 되고 지나가는 아이도 그냥 쳐다보지 않게 되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아무래도 그냥 가족 같고 보는 시야가 많이 확장된 느낌이에요. 사실 마을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떨결에 한 사람도 있고 이러다 보니 하다가 뭐 싸움도 날 때도 있고 떨어져 나갈 때도 있고 단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일을 하다 보면 이제 유대감이 생기니깐 그런 것들은 좋은 것 같아요.
Q. 앞으로 다른 계획이나 또 다른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지금 하는 일이 아무래도 중학교 화요일, 목요일마다 이제 한울중학교 대한교실 수업도 들어가고 학생들을 계속 접하다 보니깐 좀 청소년들한테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뭐 청소년을 위한 교육, 상담 어떤 분야든 그런 쪽으로 나가보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사회복지사를 공부했기 때문에 좀 사회복지 쪽으로도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복지랑 사회적 경제랑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그런 쪽으로 앞으로 하고 싶습니다.
Q. 그럼 앞으로 시회복지사로 생각하고 계신건가요?
A. 사회복지사를 꼭 하는 건 아니데, 어쨌든 지역에 사회에 사회적 경제나 뭐 사회복지나 이렇게 관련된 일 들을 하고 싶어요.
Q. 마을 안에서 묵묵히 오랫동안 마을 일을 소소히 하시는 분들중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A. 독산4동에 "박진아", "박현숙" 두 분을 추천합니다. 독산4동 꿈씨맘으로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마을 일이 딱히 뭘 해야지 이렇게 목표가 정확하지 않은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 들은 좀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뭔가가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깐 뭐 마을지기도 작년에 전 얼떨결에 한 건데 거의 중반부 이후까지도 이게 뭐지 잘 모르겠고 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게 동기 부여가 되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마치고 나서 보니 일단 그 사람들을 좋은 거고, 그래도 어쨌든 얻은 게 있기 때문에 만족은 하는데 약간 중간에 그런 동기 부여나 목표 이런 것을 확실히 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의 마을 일도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사람들 일이니깐 하다 보면 와해 되고 막 이런 경우가 생기니깐 그런 것들을 좀 감정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그것도 이제 마찬가지로 뭔가 목표가 정확하다면 신념이 정확하다면 감정을 앞세우지 않겠다,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어떤 것 이든 좀 목표와 신념이 확실히 서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Q. 혹시 트러블이 생겼을 때 해결방법이 있으신가요?
A. 회피, 하하하~ 인내, 하하하~ 조금 손해 보는 것이 비슷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혹시 일하시면서 에피소드나 다른 어려운 점은 없으신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