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전명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05 13:58 조회 : 403회 댓글 : 0건본문
봉사를 하면서 남이 알아주던 아니던 상관 없이
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일이다 보니
마음이 항상 기쁨으로 충만해요
받는 것보다 주는 입장이 되니 더 행복해요
내꺼에 욕심 부리지 말고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웃음이 별로 없는데 봉사를 하고 나서 정말 기쁨을 느꼈고 웃는 일이 많아졌어요
얼마 전 캠프 20주년 행사를 했는데
10개동 캠프장님들의 한분 한분 말씀들을 듣고
모두 마음이 예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런 예쁜 마음을 갖은 분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봉사라는게 정말 마음만 있다면
언젠가는 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예쁘고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세요
Q. 전명숙 캠프장님, 현재 자원봉사캠프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A. 아~ 저희는 시흥2동 캠프에서 독거 어르신들 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빵 봉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월요일에 하고 1년 예산을 잡아서 똑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1,2,3,4차까지 끝났고 5,6차가 이번 달에 있어요. 1년 예산으로 6차까지인데 4차까지 진행했고 5,6차만 남아있어요.
Q. 지금 시흥2동 자원봉사자들은 몇 분이나 계시나요?
A. 지금 자원봉사 캠프가 금천 구청에 열 군데 있어요, 가산동 시흥 1,2,3,4,5동 독산 1,2,3,4동까지, 10개 동이 있는데 10개동 캠프와 캠프장 캠프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시흥 2동에는 12분의 상담가 선생님들이 활동하고 계시고요, 몸이 불편한 분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런 분들을 방문해서 상담도 해 드리고 빵도 전달해 드리고 있어요.
Q. 시흥 2동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이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A. 시흥 2동에 어려운 어르신 가정이 많아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직접적으로 찾아뵙고 상담도 지속적으로 해 드리고 물품도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엊그제도 어느 어르신 댁을 소개로 찾아갔어요, 부부가 장애가 있으시더라고요. 몸이 불편하시다 보니까 환경이 열악해서 그분들께 상담도 해 드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이구나하고 느끼고 왔어요. 뚜레쥬르 빵이 2, 4째 주에 들어와요. 그 빵을 그분들께 가져다 드리면 너무 좋아하세요. 우리는 간식으로 먹는 빵을 그분들은 주식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해서 한 집 한집 더 발굴해서 열심히 다니는 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인 거 같고, 그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껴요.
Q. 이렇게 처음 마을을 배우는 활동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봉사라는 게 정말 마음만 있다면 언젠가는 되는 거 같아요. 그런 예쁜 마음을 갖고 계셨던 분들이 이곳 캠프에서 봉사를 하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봉사 선생님들은 주민센터에서 일자리가 나면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마음이 예쁘니까 봉사도 하는 거잖아요. 그런 분들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잘하시리라 믿고요, 마음이 예쁘고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세요.
Q. 우리 동네로 마을 여행을 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A. 저는 호압사 둘레길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오늘 교회에 다녀오는 버스 안에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보고 이천이랑 수원에서 오신 다섯분을 만나서 길을 알려 드렸는데요. 시간만 가능했다면 모셔다 드리고 가이드도 해 드리고 싶었어요. 호압사 둘레길이 우리 동네에 있어서 너무 좋아요.
Q. 마을활동을 통해 본인 또는 주변은 어떤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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