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휴먼스오브금천. 김명자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9-10-23 10:38 조회 : 666회 댓글 : 0건본문
내 성격상 처음에는 많이 망설이지만 하자고 정해지면 70%는 해야 한다고 믿어요.
주민자치위원들의 생각들이 다 다르고 실수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마을 활동에 아마추어이고 이제 2년 만에
주민자치회도 만들고 하면서 모범사례도 남겼습니다.
우리가 실수하면서 그 속에서 또 배우는 것도 있고
다름에서 오는 다양한 의견들도 서로 충분하게 갑론을박의 의견도 나누면서
함께하고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아요.
나름의 회의의 룰을 정확히 만들며 상황에 맞는
그 방식을 채택도 하면서
우리끼리 만들어 가는 거 같습니다.
우리 주민자치회를 하면서도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회의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는 걸 무조건 진행하지 않고
간담회로 끝내고 다음 회의를 정하고 진행합니다.
Q. 지금 하시고 있는 마을 활동이 어떻게 시작하시게 되었는지요?
A. 시흥3동에 32년째 살고 있는데, 마을 활동은 15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 시작은 통장 활동부터 시작해서 담장 허물기 사업도 했고, 주민자치위원도 하고 금천 복지위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어요. 주민자치회를 하면서 우리 동네에 뭐가 있었으면 좋겠다, 발전이 되면 좋겠다 싶어 관심을 갖다가 그것으로 회관도 생기고 변화가 생기니까, 같이하면 보탬이 되는구나 싶어서 자꾸만 같이하게 되었던 거 같아요.
Q. 마을 활동을 하시면서 다른 건 몰라도 이것은 꼭 해야겠다는 마을 활동이 있다면요?
A. 우리 시흥3동은 서울의 제일 끝 마을인데도 서울 같지 않은 마을이에요. 너무 조용하고, 고층건물도 없고 특별한 자연경관도 없어요. 그래서 마을 입구의 인공폭포 근처에 장미길을 조금씩 만들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우리끼리 어떤 도움도 없이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 변화가 미비했어요. 그래도 조금씩 바뀌는 그곳이 좀 더 안전하길 바라고, 그 길을 지나면서 기분이 좋기를 바라면서 동 특성화 사업으로 올리면서 지원을 받게 되었어요. 큰 액수는 아니지만 우리끼리 할 때 보다 사업비를 지원을 받게 되니 더 가꿀 수 있게 되었고 차츰 사람들이 지나면서 안전하게 편안하게 기분 좋게 다닐 수 있는 길이 되는 거 같아요. 그 길이 어떤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조성 활동을 할 거예요.
Q. 마을 활동을 하시면서 늘 좋을 수만은 없는데, 그때는 어떻게 해결하실까요?
A. 내 성격상 처음에는 많이 망설이지만 하자고 정해지면 70%는 해야 한다고 믿어요. 주민자치위원들의 생각들이 다 다르고, 실수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마을 활동에 아마추어이고, 이제 2년 만에 주민자치회도 만들고 하면서 모범사례도 남겼어요. 우리가 실수하면서 그 속에서 또 배우는 것도 있고, 다름에서 오는 다양한 의견들도 서로 충분하게 갑론을박의 의견도 나누면서, 또 함께하고 있으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나름의 화의의 룰을 정확히 만들며 상황에 맞는 그 방식을 채택도 하면서 우리끼리 만들어 가는 거 같아요. 우리 주민자치회를 하면서도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회의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는 걸 무조건 진행하지 않고 간담회로 끝내고 다음 회의를 정하고 진행합니다.
Q. 우리 동네로 마을여행을 온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A. 우리 마을은 서울의 시골 같은 곳이라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도시 재생 사업을 마을 길도 정비가 되고,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 까지는 부족합니다. 이번에 철재상가 쪽에 공원이 조성되는데 그 이름도 공모를 해서 만들었습니다. "만남의 광장" 아직 까지는 스토리가 없지만, 이곳에 여러 스토리를 계속 같이 만들면서 마을의 공원으로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을 활동을 통해 본인 또는 주변은 어떤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하시나요?
A. 칙칙했던 마을 입구의 장미길이 우리가 만들면서 사람들이 장미길이 좋아졌다고 말을 들을 때 같이 시작하고 일했던 사람들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주민총회에 몇 명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알려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모이고 들어볼 만하네 하는 관심도 생기게 되고, 내가 원하는 걸 직접 참여도 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주민 손으로도 무엇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이 생긴다고 합니다. 저번에 주민자치회 정기회의를 선상에서 크루즈를 타면서 해보자고 했는데 47명의 총 위원 중에 45명이 참가했어요. 그만큼 마을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같이 하니까 재밌다고 하는 것이 제일 괜찮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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