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휴먼스오브금천-이정석(시흥4동)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20-07-02 18:57 조회 : 368회 댓글 : 0건본문
2019.12.24.(화)15:00~ 이정석 인터뷰 구술내용
질문1.처음에 어떤 계기로 마을과 관련된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답: 저희가 협동조합이잖아요. 저희 같은 협동조합은 예전에 특별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협동조합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어찌됐든 민에서 만들었지만 관에 들어가서 제도권에 들어가서 꾸준히 성장해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그런 단체들인데... 협동조합인데... 기본법에 의해서 이번에 만들어진 협동조합들이 상당히 부족한 점들이 많아서 우리 협동조합 중앙회에서 그런 곳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런 곳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라. 그래서 협동조합의 맏형으로써 협동조합한테 형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봐라. 그래서 저도 사회적 경제하고 협동조합이 같이 양대산맥... 그러면서 협동조합 관련된 그런 단체에 같이 가입을 했죠.
햇빛발전 협동조합도 그랬었고 그리고 사회적 경제 단체에도 가입을 했었고.
그런 계기로 마을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질문2.현재 하시고 있는 마을활동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 마을인 교육에 제가 이사로 있었고, 작년에 갑자기 이게 어찌됐든 마을이나 어떤 기업이든 다 똑같은 거거든요. 외풍에 시달리면 성장하기 상당히 힘듭니다. 근데 이제 우여곡절이 있어 제가 이사장을 맡게 됐는데. 어찌됐든 제가 1년 동안 이사장 맡으면서 지금 마을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 있잖아요. 쉽게 말해서 사단법인 마을인 교육도 마찬가지고 너무 영세해요. 너무 빈약하고... 그리고 개개인들 능력은 아주 열정적이고 이런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을 안고 어떤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단체들이 적은 것 같아요. 이럴 때 일수록 관이 좀 지원을 해준다고 하면 충분히 마을 활동가들이 어찌 보면 마을 활동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어찌 보면 마을 민주주의도 만들고 우리가 잘 사는 곳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하는 게 우리 마을 활동가들의 주목적이 있을 건데 그런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이번 사단법인 마을인 교육에서 어찌됐든 이번에 마공센터 다시 협약을 했어요. 내년부터 다시 2년간 저희가 위탁을 받아서 하게 되는데 저희 법인한테는 그게 어떤 역할을 해주냐 그것도 하나의 무형적인 재산이죠. 우리한테 큰 경험이 된 거죠. 우리 조직에 구성원들이 이렇게 큰 사업을 원활하게 잘 수행했다. 이건 우리한테 엄청난 무형의 재산인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그런 무형의 재산을 얻는데 유형의 재산은 전혀 얻을 수 없는 이런 구조가 되어 있다 보니까 쉽게 말해서 사단법인 마을인 교육이 금천구 시민사회 단체로서 좀 어떤 역할을 하면 자립하지 않으면 힘듭니다. 금방 외풍에 시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우리 사단법인 마을인 교육 구성원들이 고민해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질문3.그동안 하신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또는 보람이 있었던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답: 제가 협동조합에서 일을 하고 있고, 어찌 보면 거기는 제가 짬 내서 하는 일이다 보니까 주 업무는 협동조합 상임 이사고 여기에 이제 상근직으로 있다 보니까 제가 내세울 만 한 건 없는 거 같아요. 진짜. 다만 사단법인 마을인 교육 이사장으로서 어찌됐든 이번 재계약 하는데 있어서 저도 역할을 해서 사단법인 마을인 교육이 지역에서 다시 한 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4.마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답: 제가 마을 활동가들을 접하면서 보니까 마을 활동가들이 재정자립이나 이런 게 무척 어려운건 사실인데 사무실이 없어요. 선진 협동조합이나 이런 곳은 활력소라는 곳이 있어요. 그런데서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도움도 주고 부족한 협동조합이 거기 와서 일정 부분 있다가 자립해서 나가는 경우도 있고 그러거든요. 그런 게 마을활동가들이나 협동조합들이 쉽게 말해서 사무실 공간이 없어서 고민하는 걸 해결해주고 그 활력소가 협동조합이든 마을 활동가든 좀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주는 활력소?! 홍등에 가면 그런 활력소가 있어요. 충청남도 홍등에 가면... 그래서 그런 활력소가 있으면 좋겠다.
질문5.지역에서 활동으로 인해서 나와 내 주변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겼나요?
답: 가끔 저희도 협동조합이 원래 민에서 생겼다고 했잖아요. 1960년대 부산에서 수녀님이, 가브렐라 수녀님이라고... 수녀님이 만든 게 시초에요. 그래서 그 후에 김대근 신부님이 또 만들고 해서 원래 협동조합은 성당에서 시작을 했어요. 그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성장한 조직인데 가끔 그분들을 보면 저희 힘들었을 때 그런 생각이 나는 거에요. 어떻게 하면 저분들이 빨리 자립할 수 있게 조금의 힘이지만 도와줘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희도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게 있으면 지원해 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협 측에서... 그분들이 사무실도 없어서 다음 내년 2월이면 사무실을 비워야하네 이런 걸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겠어요.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그런 부분들은 갖춰줘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러한 생각들을 갖게 된 게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겠죠.
질문6.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해 주세요.
답: 저는 평생 신협인 이기 때문에 신협인 으로서 제가 지역사회에 혹시 신협인이 갖춰야 될 덕목을 못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신협의 정체성에 맞게 저희 신협에서 저희 신협을 먼저 성장 발전을 시키고 내실화 시켜서 지역사회에 존경받는 신협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에요.
그래서 이번 직원들하고 연말 송년회 때 제가 지원들한테 금천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해서 좀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의 단기 순이익의 10프로는 매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그래서 지역사회하고 같이 하지 않는 것들은 제가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요.
지역사회하고 더불어 잘 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안에 들어가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힘들어하고 그래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질문7.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게 가장 두려운 거잖아요. 어찌 보면 불이 안 켜진 길을 걸어가는 것일 수도 있고. 그 사람들한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얘기를 어떻게 해야 되나...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죠. 성경 말에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러잖아요. 그런데, 성경 말을 빌리지는 않고도, 시간이 지나면 아마 해결되지 않느냐. 너무 고민하지 말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책은 분명히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질문8.주변에서 인터뷰 대상자로 추천하고 싶은 분은?
김용수 구의원님, 지역사회에서 저와 함께 많은 봉사활동을 하신 분이고 우리 구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분으로서 그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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