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록전 되돌아보기 독산3동 그 첫 번째
글쓴이 : 개띠아빠 작성일 :19-12-21 04:30 조회 : 949회 댓글 : 0건본문
마을기록전에서 독산3동은 두 개의 기록이 전시가 되었는데요.
그 첫 번째는 독산3동 마을지기 김순희, 허희재 님의 기록이었습니다.
'우리마을로 소풍가는 길'
소풍이라는 단어는 정말 정겨운 느낌을 주는 단어인데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시흥1동에서 바라볼 때 독산3동은 인접한 곳이 아닌지라
어찌보면 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소풍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설레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집을 나서면 누구나 마을로 소풍을 갈 수 있다는 독산3동.
독산3동의 별빛 남문시장을 구경하고 맛난 먹거리를 사서
산기슭길과 만수천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마을소풍길.
별빛남문시장은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곳이기도 한데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모범적인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합니다.
별빛남문시장 상인동아리 연합회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뽐내기 대회에서
'삼박자 인생'이라는 뮤지컬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데요.
'삼박자 인생'이라는 뮤지컬의 내용이 시장상인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풍자했는데 트로트까지 가미했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별빛남문시장에서 그 공연을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에 담긴 먹거리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별빛남문시장에서 먹거리를 사들고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마을지기가 추천한 코스는 산기슭길.
독산3동의 사진 중에 반유구화역이라고 적힌 사진이 있어
이게 무엇일까 찾아봤는데요.
조선시대 독산동 고개에 설치되어 있었던 역참이라고 합니다.
역참은 왕명을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곳인데요.
국가의 공문서 전달, 사신 왕래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교통, 통신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KT, SK, LG U+ 같은
주요 통신사의 역할이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을지기의 소풍길에 담겨있는 타일벽화의 모습.
한 손에는 시장에서 구입한 먹거리를 들고 타일벽화를 감상하며
천천히 조금씩 걸어본다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서울시 테마산책길 중의 하나인 독산자락길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만수천 공원에서부터 시작해 호압사까지 5km에 달하는 등산로로 알려진 곳인데요.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내친 김에 호압사까지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가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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