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에 다녀왔어요.
글쓴이 : GOGO 작성일 :19-12-19 00:22 조회 : 1,795회 댓글 : 0건본문
조영진 국장님/ 마을기록관 운영지원단 3인(조혜진. 김종임. 장인국) 다녀왔습니다.
서울기록원은 은평구 혁신파트 안에 위치했어요.
2019년 5월에 개원했습니다.
계단 벽에 써있네요.
"기록은 기억을 완성합니다"
"서울의 스토리를 히스토리로..."
"서울의 기록이 시민의 기억과 만나다."
"오늘을 모아서 미래로 보내다."
기록원 개원 후 행사 포스터입니다
1층 로비 옆 계단은 서울도서관의 계단처럼 앉을 수 있는 의자 계단인데요
포럼이나 공연 등의 다목적 행사때 좋겠더라구요/ 유리창으로 외부를 볼 수 있는 청명한 구조
인상적인건 휠체어석이 맨 앞에 1층 바닥에 있었고. 그 옆 출입구쪽에는 휠체어가 여러대 있었다는 것
2층으로 올라갔더니 벽에 이런저런 서울을 기록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시민이 기증해주신 사진으로 본 은평구 모습입니다.
이 분이 기증해주셨어요.
2층 로비입니다.
서울에 있는 기록원 기능을 하는 곳입니다.
조영삼 서울기록원장님의 인사말씀
마을을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닥치거나 도울 일이 있으면 서울기록원에 요청하라 하셨어요.
김익한 명지대 교수님의 강의
공공기록이라는 것은 행정의 기록+ 민간의 기록이라고 하시며 3년 전부터 시도해오고 있다고 하셨어요.
마을기록가들의 모임을 권유하셨습니다.
아카비스트(archivist)라는 것은 기록을 공유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
'방법'이 아니라 '내용'을 알아야 진정한 아카비스트라고 하셨고
'우리가 전문가'라 생각하고 방법론을 연구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강의가 끝난 후 기록원에서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먹고 오후 강의 이어짐
김익한 선생님은 '차이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이 아카이브다 하고 하셨어요.
-공감의 아카이브
-차이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
이 두가지를 담아야 아카이브답다고 하셨죠.
우리는 아카이브 수다를 열심히 떨어야하며, 한가지의 담론으로 뒤집어씌워버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셨어요.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현장에 다시 가봐야 한다.
여러번의 반복 작업이 있어야 깔끔해진다 하셨어요.
금천구 마을공동체기록관 운영지원단도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협동조합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장 손동유 선생님의 강의
N A P 이라는 약자를 주로 쓰셨는데요.
서울의 사회현상과 삶의 현장을 스토리를 위주로 기록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좀 어려워보이지만 실제로 실습도 해보니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모둠별로 모여서 실습을 해보았죠.
우리가 사는 동네의 몇가지 담론을 가지로 스토리를 짜보았고
그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기록물은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실제 기록을 남길 때 어떤 것들을 남길 것인지를 써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모둠 발표는 조영진 국장님이 하셨어요. 금천구의 키워드는 '봉제인'이었습니다.
서울기록원이라는 곳이 올해 생겼고
저는 처음 가보았는데 아주 신선한 기운이 전해지는 곳이었어요.
2층에 아카이브 까페가 있는데 그 곳에서 기록에 관한 기념품 판매도 하고 차도 마시고 좋았습니다.
이번에 모인 서울의 기록관들은
성북구의 정릉마을 정말기록당/
금천구의 금천마을공동체기록관/
용산구 해방촌 마을의 해방촌마을기록단/인데요
각 구별로 본인들의 작업물들을 가져오셨어요.
정말기록당에서는 동네마을여행책자를 가져오셨고
해방촌마을기록단에서는 워크시트모음집을 가져오셔서 동네의 기록활동들을 공유해주셨어요.
그 자료들을 마을에 1개씩 선물로 주셔서 자료들은 마을공동체센터에 있습니다.
시간 되실 때 보시면 큰 도움이 될듯해요.
강사님들의 아주 좋은 여러 말씀이 있었지만 여기에 다 담지 못한 점 아쉽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세미나가 열릴 것 같아요.
함께 가주신 분들 수고많으셨고 운전해주신 조영진 국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김익한 선생님의 강의 중 보여주신 영상을 공유합니다.
이 영상은 다큐멘터리 감독이 제작했고 아직 유튜브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곧 공개되겠죠?
큰 울림이 있는 영상이라 강사님께 요청드렸더니 감사하게도 보내주신 영상이에요.
공식적 공개된 상태가 아니라
배포하심 안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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