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마을지기학교7기(8강)]마을인문학_사회적자본 신뢰를 기반으로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20-07-09 18:29 조회 : 845회 댓글 : 0건본문
2020.07.02(목) 9:35~12:00
금천마을지기학교 제8강 강의가 있었습니다
똑똑도서관의 김승수 선생님
제목은 아파트에서 이웃의 서재를 빌리다 입니다
우리 이웃에 어떤 분들이 살고 계시기에?
내 이웃과 도서관으로 연결된 마을살이에서
우리와 어떤 연관이 더 더 있을까 싶은 궁금증이 또 샘솟기 시작한거 같아요
2시간 30분, 6분만 딱 쉬고
두시간으로 나눠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첫번째 강의내내 ppt 첫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고 그대로였습니다 ^^;;
계속 우리와 주고 받고, 공감하고
또 물어보고 서로 이해하는 그런 시간 가는줄 몰랐던거 같아요
예로 든거 중에 기억 남는게
진보와 보수 개념
우리나라 보수 인물중 가장 강했던 분은 백범 김구 선생님
만약 집안 싸움이 난다면
보수라면 우리끼리 잘 다독거려서 화해하며 잘 지내야 한다는 주의
진보는 싸움난 원인이 있으니 그걸 잘 해결하고 각자 알아서 잘 지내면 된다는 주의
여기에 백범 선생님은 일제 강점기 해방운동을 할때도, 해방후 남북한이 갈라져서 분열이 발생했을때도
우리 민족이 단결해서 하나된 땅에서 남북 문제를 해결하자고 하신거죠
진정 보수의 가치가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의 보수는 왜 자꾸 남북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지 않으려하고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리고 그들에게 맏기려 하는지? 보수가 아닌 보수의 모습이라고~
인상 깊었던거 같아요
2시간의 강의에서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든다
사람을 키워야 한다
협동조합을 예로 들자면
우리는 조합을 만들어 놓고 협동하라고 하는데
본질적으로는 협동해서 조합을 만드는 것이라는 겁니다
공동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게 아니라
마음이 맞는 몇명의 사람으로도 공동체가 되는거라고~
나를 존중하고 내가 행복해야 주변도 행복해진다
사회의 변화는 내 생활에 내가 주체로 생각하고 비전을 만들며 결국 행동해야 하는거다
지금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아야 현재도 미래도 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은 마을에서 잘 살고 싶은 내가 행동으로 만들어가는거다
강의 시간 내내, 마음 맞는 친구를 만난거 같아서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내 생각을 지지받고, 공감받는 느낌
현장에서 같이 교육 받는 옆 선생님들도 한결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고 계셨구요 ~^^
금천마을지기학교 교육도 어느덧 종반으로 넘어갑니다 마을에서 우리 이웃들과 같은 강의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즐거운거 같아요
더위와 함께 코로나가 기승을 수그러뜨리지 않고 있지만 우리 삶의 주체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우리 잖아요. 사회적 거리와 생활속 방역으로 서로 잘 견디면서 응원하며 또 잘 지내보길 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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