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목공의 달인 (2018년 5월 25일)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8-06-14 14:58 조회 : 2,443회 댓글 : 0건본문
오늘은 금천구의 마을기업인 "아임우드"에 다녀왔어요.
아임우드는 심상무 선생님이 운영하는 목공소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직접 가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안에 들어가보니 다양한 도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여러 도구들과 기계들이 놓여있는 장소가 되게 멋져 보였습니다.
제가 손재주는 정말 없지만 목공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조금 있거든요.^^
2층에는 아름다운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아임우드에 방문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웃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목공의 달인"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였습니다.
목공의 달인은 집에 혼자 계시는 중년 남성들의 공동체입니다.
이분들이 모이시게 된 계기는 작년에 시흥 4동에서 진행했던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강습인 혼밥의 달인입니다.
혼밥의 달인으로 참여했던 분들 중 중년 남성분들이 목공의 달인으로
모이셨어요.
담당 마을지원활동가이신 최혜순 샘과
시흥4동 김미희 동장님도 함께 오셨습니다.
작년부터 시흥 4동에서 진행해오는 공동체이기에 더욱
세심하게 마음을 쓰시는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목공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침을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찜질방에 있는 네모난 목침이 아니었습니다.
완성된 목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목침을 접을 수 있어서 보관이 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모두들 열심히 망치를 두드리며 홈을 파셨습니다.
최혜순 샘도 목침 만들기를 해보셨는데요.
처음 하시는데 엄청 잘 하시더라고요~!
가장 먼저 홈 파기를 완성하셨습니다.
목공은 시간이 금방지나가는 작업이었습니다.
목침의 홈을 다듬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죠.
목공의 달인, 사업지기 분들은 참으로 다양한 일들을 하셨고
재주도 참 많으시더라고요.
다양한 일을 많이 하셨던 만큼 젊으셨을 때 얘기들이 흥미진진했습니다.
목공 작업이 다 끝나고 사업지기 분들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가셨습니다.
혼자 외롭게 지내시는 분들이 목공으로 여러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목공의 달인이 계속해서 잘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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