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어르신을 위한 재미있는 고전읽기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8-10-18 15:12 조회 : 2,281회 댓글 : 0건본문
오늘은 아침에 더욱 쌀쌀해진 듯 합니다.
환절기에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약간 쌀쌀하면서도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시흥 3동 작은 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시흥3동 꿈꾸는 작은 도서관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재미있는 고전읽기" 라는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거든요.^^
도서관에 도착해보니
할머님들이 함께 모여
심청전을 듣고 계셨습니다.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팔려가기로 결심하는 장면에서
"아이고~ 효자네, 아니 효녀 효녀~"
하시고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질 때는
"에고 어쩐다냐~ 아이구 불쌍한 것"
하시면서
마치 생생한 다큐나 영화를 보듯이
이야기에 깊이 빠져서 듣고 계셨습니다.
심청전을 다 읽으시고
할머님들의 사진으로
이쁘게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사진이 참말로 잘나왔다고
말씀하시는 모습들이 참 귀여우셨습니다.
단체 사진도 찍었는데요~
크게 웃어 달라고 해도
너무 웃으면 예쁘게 안 나온다고 하시면서
도도하게 계신 할머님도 계셨어요~ㅎㅎ
이어서 젠가 게임도 하셨는데요~
젠가란 게임이
원래는 쓰러뜨린 사람이 지는 것이라서
위태롭게 만들어 서로 상대방을
쓰러뜨리게 하려고 하는데
할머님들은 반대로 모두 힘을 합쳐서
최대한 쓰러뜨리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시더라고요.
나무조각 빼는 것을 서로 도와주는 모습들이
뭔가 인상깊었습니다.
이후에는 옆에서 연습하시던
아코디언 동아리 분들이 오셔서
짧은 공연을 해주셨습니다.
오빠생각, 섬마을 선생님 등
젊으셨을 때 설레이는 마음으로
많이 부르셨던 노래인 것 같아요.
어찌나 즐거워 하시던지요~!^^
어르신을 위한 재미있는 고전 읽기는
어르신께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으셔도
목요일이면 항상 모여서
이렇게 함께 하신다고 해요.
어느 때는 동네 친구분들과 함께
손잡고 오시기도 하고요.
할머님들이 함께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 또한 덩달아 미소짓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이 부르셨던 노래인 것 같아요.
어찌나 즐거워 하시던지요~!^^
어르신을 위한 재미있는 고전 읽기는
어르신께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으셔도
목요일이면 항상 모여서
이렇게 함께 하신다고 해요.
어느 때는 동네 친구분들과 함께
손잡고 오시기도 하고요.
할머님들이 함께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 또한 덩달아 미소짓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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