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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멋지게 손질해 드립니다~ 가산동 미용봉사동아리 '나.도.함'을 소개합니다

글쓴이 : 마을관리자 작성일 :18-06-29 11:14 조회 : 402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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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멋지게 손질해 드립니다.~

가산동 미용봉사동아리 '나.도.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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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얼마나 가시나요? 짧게는 한 두 달에 한번 가는 미용실, 동네에 눈만 돌리면 한,두개는 꼭 있는 미용실.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미용실 한번 가기가 쉽지않다. 값비싼 비용에 선뜻 발걸음을 나서기도 어렵고, 조금이라도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더더욱 그렇다. 이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우리동네 가산동에는 어르신들과 동네주민을 위한 나도함이 있다.

 

이미 지역 명소가 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가산동의 공유공간 지킴마루그 지킴마루에서 한 달에 두 번 미용봉사를 하고 있는 나도함(나눠주고 도와주고 함께하는 모임)’ 에서 봉사를 해오신 지킴마루 임석임 총무님 만나보았다.

 

 

..을 처음에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현재는 아니지만 통장을 했었다. 지킴마루를 처음 만들 때도 함께 했습니다. 그 와중에 주민센터에서 이웃서로 잇기 사업 얘기를 들어서 우리 동네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미용실 원장님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양쪽에서 아들들이 부축해 미용실을 다녀온 것을 보니 너무 안 되어 보였다고 해요. 기술이 있는데 그냥 쳐다만 보니 내 자신이 한심하다.라는 얘기를 듣고 주민센터 사업이 있으니 어르신들의 위한 미용봉사를 해보자고 해서 했습니다. 20174월에 시작했고, ‘나도함이란 이름도 한 달 넘게 고심하다가 지은이름입니다. 간단하면서 뜻이 있죠?

 


미용봉사를 한 첫날의 풍경?

 

설레임과 걱정이 반이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진짜 이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살림하던 사람들이 아침 일찍 나와 청소 하는 거, 저녁 늦게 방범 보는 거(지킴마루 활동) 이런 것도 힘든데 나도함까지 할려고 하니 체력적으로 심적으로 힘들고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하고나니 뿌듯했습니다. ! 우리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일?

 

미용을 하는 공간인 지킴마루가 반지하다 보니 계단이 몇 개가 있는데 하루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을 양쪽에서 들어서 내려오는데 어르신이 아프다고 소리를 치시는데 겁이 막 났습니다.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빈손이 아니라 뭘 가지고 오세요. 음료수나 간식 등을 가지고 오시는데 여기서 전도 부치고 간단한 간식들은 나도함멤버들이 집에서 만들어와서 절대로 가지고 오시지 말라고 하는데 가지고 오시니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정작 본인들이 미안하시니깐 많이 챙겨 주십니다. 그래서 강경하게 거절을 못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여기에 오셔서 머리뿐 아니라 모여서 같이 간식도 먹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좋습니다.

 

 

 

힘든 순간

 

동 주민 사업이다보니 컴퓨터로 서류를 작성하는데 그게 가장 힘들고 어렵습니다. 미용봉사보다 컴퓨터가 더 힘들게 느껴져요. 휴대폰으로 밴드에 올리는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컴퓨터로 직접 서류를 작성하는 일은 어렵다보니 주민센터 직원에게 부탁을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내가 직접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나도함에 오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나요?

 

원래 10시부터 하는데 어르신들이 일찍 오십니다. 어느 날은 아침 7시에 오셔서 10시까지 기다린다고 하시는데 우리도 새벽에 청소하고 손자들 학교 보내고 아침에 할 일들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이 다 해드려야 된다고해 일찍 문을 열어 머리손질을 다 해드립니다. 그리고 순서에 예민하셔서 순서대로 안하면 화내시고 어떤 분은 얘기만 하시고 볼일보고 오셔서 본인순서라고 막무가내식으로 해달라는 하시는데 잘못하면 싸움날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미용 봉사일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데 예약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하고 순서를 잘 지켜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좋겠습니다.

 

 

 

앞으로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이종선 원장님이 얼마 전에 사고가 있으셔서 다리가 아프세요. 저도 몸이 많이 아프고 나도함 멤버들도 성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다들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도 아플까봐 걱정도 되고요. 건강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몸이 따라줄 수 있는 한 계속 나도함을 하고 싶습니다.

 

나도함을 처음 할 때 포부는 진짜 어려운 사람들, 건강하지 못하고 힘드신 분들에게 미용봉사를 하기위해서 시작을 했는데 점점 식구들이 많이 늘어나고 지금은 전화를 안 드려도 많이들 찾아오세요. 머리를 안 하더라고 찾아오셔서 같이 수다를 떠는게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계속 할 것입니다.

 

 

 

얼마 전에 다리를 다쳐 아픈데도 불구하고 재능기부를 하고 계신 이종선원장님도 동네어르신들과 많은 소통이 되고 다른 분들고 알아서 그게 참 좋았고 아픔보다도 보람이, 기쁨이 더 큼니다. 동네어르신들도 좋아하시고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계속 하고 싶습니다.”고 얘기하시고 얼른 자리로 어르신의 머리손질을 해드렸다.

 

미용실에 흔히 있는 머리감는 의자도, 여성잡지도, 셋팅기도, 심지어 큰 거울에 높이가 조절되는 의자도 하나도 없고 미용실이지만 가장 따뜻한 미용실이 아닐까?

 

둘째,넷째 금요일 가산동 지킴마루에는 머리에 보자기를 뒤집어 쓴 동네 어르신들이 잡지책이 아닌 나도함멤버들이 손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수다방이 활짝 열린다.

 



김진숙 기자

gc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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